항목 ID | GC0760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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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 dried-up Yeounae(Folktale) |
영어음역 | A dried-up Yeounae(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A dried-up Yeounae(Folktale) |
이칭/별칭 | 건천마을 여우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3년 - 「말라버린 여우내」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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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8년 - 「말라버린 여우내」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여우내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 |
성격 | 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장희재|장희재가 죽이고자 한 장군 |
모티프 유형 | 간신과 충신|탈주와 은신|배신과 죽음|하늘의 응징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대치리 건천마을에서 전해 오는 여우내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말라버린 여우내」는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선 숙종 때, 장희빈(張禧嬪)의 오라비 장희재(張希載)의 모함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장군이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도망쳤다. 장군은 처자식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밤에 몰래 집을 떠나 남도 천황봉으로 왔다. 장희재 일당은 도망친 장군의 가족을 잡아서 고문하고, 전국의 관아에 수배령을 내렸다. 장군은 동문수학하던 친구가 승려로 있는 순천의 황전면 천황봉 암자에 숨어들었다. 하지만 그곳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서, 장군은 둥지리봉에 있는 동굴로 은신처를 옮겼다. 둥지리봉 동굴은 ‘장군굴’로 불리며, 건천마을에서 새몽골 긴등을 타고 둥지리산 정상을 지나 교동마을 쪽으로 내려가다가 병풍바위 왼쪽 아래로 바위를 타고 내려가면 있다.
장군의 하인이 장희재의 유혹에 넘어가 장군의 은신처를 알려주었다. 장희재는 군사를 보내 장군이 머문 동굴을 포위했다. 장군은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그 순간 하늘에서 굉음이 울리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장군굴 주변의 산자락이 일시에 무너져 관군들이 흙더미에 깔려 죽게 되었다. 여우내[灘川] 골짜기는 산사태로 매몰되었고, 하천의 물은 마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말라버린 여우내」는 ‘간신과 충신’, ‘탈주와 은신’, ‘배신과 죽음’, ‘하늘의 응징’ 모티프로 구성된 이야기이다. 충신이 간신들의 모함으로 도망하게 되었고, 간신들의 무리가 충신을 죽여서 하늘이 응징을 한다는 내용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한 증거물로 건천이 된 계곡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