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속암리와 단북면 이연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단밀교는 의성군 단밀면 속암리 지역에 동서 방향으로 건설된 교량으로, 안계면과 단밀면을 횡단하는 지방도 912호선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 위천을 수평으로 교차하고 있다.

[명칭 유래]

단밀교의 명칭은 교량이 가설된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제원]

단밀교에서 교량 길이의 합인 연장은 360.0m, 교량의 총 폭은 8.0m, 교량에서 차도만의 유효 폭은 6.5m, 지표면 또는 수면에서 교량의 바닥판까지의 수직 높이는 9.0m이다. 교각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를 정의하는 경간의 수는 12개, 경간 간격의 최대값은 30.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PSCI[PSC I형교], 하부 구조 형식 TP[T형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18[2등교]이다.

[건립 경위]

단밀교는 군위군 동쪽 지역과 영천시 서쪽 지역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에서 발원하여 군위군 고로면의 화북호를 지나 의성군을 북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위천을 건너기 위한 목적으로 1989년에 지방도 912호선에 건립되었다.

과거에는 의성군 단북면과 단밀면 사이를 지나는 위천을 건너기 위해 잠수교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작은 비에도 수시로 물에 잠겨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다가 1989년 12월에 위천을 따라 제방을 건설하고 단밀교를 건설하면서 단북면과 단밀면 사이에 통행이 원활해졌다.

[현황]

단밀교는 의성군을 가로지르는 국도 28호선으로부터 의성군 단북면 정안리 지역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갈라져 나온 지방도 912호선을 타고 이연리를 지나 단밀면사무소가 있는 단밀면 속암리로 가는 길에 위천을 지나가는 교량이다.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도로 양 옆에는 2단의 철 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단밀교 주변으로는 낙동강의 지류 하천인 위천에 의해 넓은 범람원이 발달해 있는데, 이 범람원은 경상북도의 3대 평야인 안계 평야를 이루고 있다. 교량의 서쪽에는 위천의 범람을 막고 넓은 범람원을 농경지로 이용하기 위해 제방이 건설되어 있다. 의성군은 2013년까지 위천을 생태 하천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단밀교 상류 고수부지 지역에 승마 체험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용 및 관광객들의 체험 관광에 활용하려 한다.

단밀교를 이용하는 차량의 연간 교통량은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서는 2,999대이고, 2011년 국토 해양부에서 발행한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서는 4,461대이다. 1998년에 비해 2011년의 차량 통행량이 1,462대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