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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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比安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강변길 59[이두리 3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비안은 1423년(세종 5)에 만들어진 명칭으로 2년 전인 1421년 비옥현(比屋縣)과 안정현(安貞縣)을 합해 안비현(安比縣)이라 했다가 바꾼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1421년 비옥현과 안정현을 통합하여 안비현이 되었다가 2년 뒤 비안현으로 개칭되었으며, 1895년 비안군이 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비안군 군내면(郡內面)[비안군의 읍내에 해당]의 창상동·창하동·구교동·서강동·신흥동·박연동·장송동·두모동·조남동·춘강동·내옥포동·외옥포동·막동·사천동·구연동·음연동 등 16개 동, 비안군 내북면(內北面)의 도락동·생려동·조동·자포동·일곡동·성동·가두동·외두동·내두동·후천동·용호동·용동·내남동·외남동 등 14개 동, 비안군 신동면(身東面)의 현동·노모동·가도동·장암동·신기동·무덕동·화장동·제하동·제내동·산두동·구평동·안호동·쌍계동 등 13개 동, 비안군 외북면(外北面)의 금당동·누곡동, 의성군 봉양면(鳳陽面) 안곡동 일부 및 군위군 화곡면(花谷面)의 율리동·사지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비안면이 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안평동이 봉양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해 동을 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북쪽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진 반면, 중남부 지역은 위천과 그 지류인 쌍계천이 흐른다. 남쪽의 낮은 산지는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경계를 이룬다. 북쪽 산지는 해망산과 화장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고 있으며, 산지 사이로 위천의 지류인 화신천이 남쪽을 향해 흐르고 있다.
남쪽 군위군에서 휘돌아 들어온 위천은 동쪽으로 빠져 나갔다가, 장춘리를 지나면서 쌍계천과 합류하여 다시 180° 굽이돌아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위천 주변은 평야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비안면은 의성군 남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5.51㎢이며, 총 1,378세대에 2,521명[남자 1,197명, 여자 1,3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안평면·봉양면, 서쪽으로 안계면·구천면, 남쪽으로 군위군 소보면, 북쪽으로 안사면과 인접하고 있다.
면소재지인 이두리를 비롯하여 동부리·서부리·옥연리·용천리·용남리·외곡리·자락리·현산리·산제리·화신리·쌍계리·도암리·장춘리 등 14개 법정리[23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쌍계리는 조선 시대 쌍계역이 있던 곳으로 교통의 요지였다. 현재 위천 강가로 국도 28호선이 지나가며, 군도 14호선과 군도 15호선이 산간 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또한 비안면과 인접한 봉양면 화전리에서 국도 5호선과 국도 28호선이 교차하며, 도원리에 중앙 고속 도로 의성 IC가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교육 기관으로는 이두리에 이두 초등학교와 비안 중학교가 있다. 면소재지 이두리에는 비안면사무소, 비안 파출소, 비안 우체국, 비안 보건 지소 등 공공 시설과 소규모 상업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비안면은 농촌 마을로서 황토 논에서 생산된 쌀로 유명하며, 이 외에도 마늘과 고추, 사과 등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비안면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의성군 내에서 가장 먼저 시위가 시작된 곳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자락리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56호 비안면 자락동 석조 여래 좌상(比安面自樂洞石造如來坐像), 산제리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322호 만장사 석조 여래 좌상(卍長寺石造如來坐像), 장춘리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04호의성 장춘리 비로자나 석불 좌상(義城長春里毘盧遮那石佛坐像)이 있다. 또한 산제리에 조선 시대 산성 터로 임진왜란 때 항전의 중심지였던 화장산성 터(花藏山城 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