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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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尾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학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학미리(鶴尾里)는 이 지역의 자연 마을 학미에서 나온 명칭으로, 지형이 학의 꼬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학미는 조문국(召文國) 시대 군량 보관 창고가 있었다 하여 가창(柯倉) 또는 깐창골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북도 의성군 상천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학미동, 상고동, 하고동, 산마동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산운면 학미동이 되었다. 1934년 2월 1일 금성면에 편입되어, 의성군 금성면 학미동으로 개편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학미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남동쪽은 금성산이 솟아 있고, 여러 갈래의 계곡과 능선들이 방사상으로 뻗어 내려온 끝자락에 마을들이 입지하고 있다. 마을 북쪽에는 쌍계천으로 합류하는 산마천이 흘러, 하천 주변으로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평야 북쪽 산기슭에도 마을이 입지하고 있다.
[현황]
학미리는 금성면 중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학미 1리, 학미 2리, 학미 3리 및 학미 4리의 4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1㎢이며, 총 127가구에 258명[남자 129명, 여자 129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금성면 제오리, 서쪽으로 금성면 초전리, 남서쪽으로 금성면 대리리, 남쪽으로 금성면 탑리리, 북쪽으로 금성면 하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학미 1리에 학미[깐창골·가창], 학미 2리에 배나무골[이동(梨洞)], 학미 3리에 고첩이[고갑(高甲)], 학미 4리에 산막골[山幕谷][산마(山麻)] 등이 있다. 배나무골은 마을 개척 당시 마을 한복판에 큰 배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 이동으로도 불린다. 고첩이·고갑은 마을 앞산은 그 산세가 투구 형상이고, 뒷산은 장군이 갑옷을 벗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막골은 산이 마을 주위를 장막(帳幕)처럼 가로 막아 유래되었으며, 삼밭으로 되어 있어 산마라고도 부른다.
마을 서쪽으로 의성군 의성읍과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28호선이 통과하며, 국도에서 갈라져 나온 지방도 930호선이 마을 북쪽을 지나 의성군 사곡면으로 연결된다. 학미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와 마늘 등 밭농사가 행해지고 있다.
배나무골과 고갑 마을 사이에는 1.5㎿급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되어 있다. 마을 서쪽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5호 의성 금성면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