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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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山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삼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합할 때 고산동(高山洞), 오산동(梧山洞), 송산동(松山洞) ‘산(山)’자가 들어간 세 마을을 합쳤기 때문에 삼산동(三山洞)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연 마을 고산(高山)은 마을 뒷산이 높아 붙여진 이름이다. 오산(梧山)은 마을 주변 산에 오동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오산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실제 마을 뒤로 오동산(梧桐山)[313m]이 솟아 있다. 솔미·송산(松山)은 소나무가 우거진 산에 무덤 또한 많았기 때문에 솔미 또는 송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미’는 사람의 무덤인 묘[뫼]의 경상도 방언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고산동, 오산동, 송산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삼산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삼산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으로 유입되는 쌍계천(雙鷄川)이 마을을 굽이돌아 흐르며 하천 유역에는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 오동산의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산간 계곡에는 오산 마을이 입지하며, 산지가 끝나는 쌍계천 강가 산기슭에는 송산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선방산(船放山)에서 뻗어 나온 북쪽 산기슭에 고산 마을이 입지하여 쌍계천 강가 들판을 마주하고 있다.
[현황]
삼산리는 봉양면 남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8㎢이며, 총 97가구에 214명[남자 113명, 여자 101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금성면, 북서쪽으로 장대리·구산리, 남쪽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북쪽으로 풍리리와 인접하고 있다.
지방도 927호선이 통과하여 봉양면의 중심지인 화전리, 금성면 등지로 연결된다.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와 사과 등 과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순릉 참봉을 지낸 박계경의 유덕을 기려 그 후손들이 1894년에 지은 추원재(追遠齋)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