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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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定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안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에 봉성동, 대지동, 고현동을 병합하여 안정동[안정동]이라 하였다. 안정(安定)이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1479년(성종 10)에 판돈녕부사 안중선(安仲善)이 관직을 버리고 정착하였다고 하여 안정이라 칭하였다고 하는 설과, 다른 한 가지는 신라 문무왕 때 나구열(羅龜烈)이라는 농부가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나씨(羅氏)의 본관이 안정이어서 안정이라 하였다는 설이다.
자연 마을 나기는 고려 공민왕 때 목사로 있던 나재성이 정착하였으므로 나씨들의 본관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한갓골은 이 지역의 산수가 수려하고 골짜기가 깊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514년(지증왕 15)에 아시촌 소경(阿尸村小京)을 두었고 삼국 통일 후 685년(신문왕 5)까지 아시여현(阿尸余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에 안현현(安賢縣)이라 칭하였다가 고려 초에는 안정현(安貞縣)으로 개칭하였다. 1390년에는 감무(監務)를 두어 비옥(比屋)을 함께 다스렸는데, 1421년에 비옥(比屋)과 안정(安貞)을 통합되어 안비(安比)라 하였다. 1423년(세종 5년)에 비안으로 고쳐서 현청 소재지를 위수강 남쪽 비옥[현 비안면 동부리 서부리]으로 옮겼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의성군 안계면 안정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안정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해망산의 지맥이 남쪽과 서쪽으로 뻗어오고 있는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곡 사이에서 발원한 다수의 소하천이 합류하여 남서쪽으로 흘러간다. 안정 2리는 경사를 이용한 계단식 경작을 하고 있으며, 계곡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안정1리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 지대이다. 대지못, 정곡지, 갈골못, 안정지 등의 저수지가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하천들은 인접한 교촌을 지나 위천으로 합류한다. 갈마재, 염티 고개 등의 고개가 있다.
[현황]
안정리는 안계면의 남동쪽에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8.90㎢이며, 총 94가구에 161명[남자 81명 여자 80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비안면 자락리, 북쪽으로 봉양리, 서쪽으로 교촌리, 서남쪽으로 비안면 용남리, 남쪽으로 비안면 외곡리와 면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안정 1리와 안정 2리가 있고, 자연 마을로는 나기, 한갓골, 샛터가 있다. 안정 1리는 벼농사를 주로하고 있으며, 안정 2리는 벼와 함께 고추와 담배를 재배하는데 최근에는 비육우도 사육하는 농가가 늘어났다. 주민 편익 시설로는 안정 1리 마을 회관, 안정 2리 마을 회관이 있다. 군도 14호선이 마을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