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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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內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산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내동과 신촌동 일부를 병합하여 산내동이라 하였다. 내동(內洞)은 조선시대 1609년 황의중(黃義中)이라는 선비가 개척하였는데, 양지바르고 아늑한 산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내동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음달(陰達)은 불당 남동쪽에 있는 산밑 음지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햇빛이 오후가 되어야만 들므로 음달이라 부르게 되었다. 새터는 밀양 박씨와 안동 김씨가 새로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새터라 부르게 되었으며 사갑(巳甲)은 마을 뒷산 기슭이 뱀이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사갑이라 부르게 되었다. 용승골은 마을 중턱의 큰 골짜기가 용이 승천하는 형상과 같아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뱀골은 용승골 동쪽에 있는 마을로 냇가 옆이라 뱀이 많이 있었다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에는 상주군 다인현에 속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밀성군 다인현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가 되어서는 예천군 다인현에 속하였다가 1906년 비안군 현남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내동과 신촌동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다인면 산내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산내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서쪽과 북쪽에는 비봉산[579m]의 남쪽 사면 끝자락에 위치한 높이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가로 놓여 있고, 동쪽과 남쪽으로는 비교적 넓은 들판이 펼쳐져있다. 비봉산 줄기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합류하여 만들어진 말지천이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합류한다. 말지천을 중심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곡과 함께 특용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배산 임수의 지형에 소규모의 자연 부락이 산재하여 있다.
내동에서 상주군 중동면으로 넘어가는 동막 고개, 용신골에서 상주군 중동면으로 넘어가는 뒷고개, 내동에서 용산리로 넘어가는 모산재, 내동에서 서릉리로 넘어가는 통보재 등의 고개가 있으며, 가실들, 방골들, 봉림들, 사갑들, 살구재들, 앞가매, 집앞들 등의 들이 있다. 새터 앞 들판에 그 물을 마시면 무병 장수 한다는 전설이 깃든 우물이 있었는데 1983년 이 자리에 상수도를 설치하여 현재는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현황]
의성군의 서쪽 다인면 내에서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구릉성 산지의 산간 마을이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68㎢이며, 총 69가구 144명[남 71명, 여 73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내동, 용승골, 사갑, 새터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동쪽으로는 서릉리와 가원리, 서쪽으로는 상주시 중동면, 남쪽으로는 용무리, 북쪽으로는 덕지리, 서릉리와 면하고 있다.
의성군 서부를 관통하는 지방도 923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최근 벼농사를 대신해 수익이 좋은 가지 하우스를 시작하는 농가가 있으며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갑 저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