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다인면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가원 1리와 가원 2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비봉산(飛鳳山)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다. 동쪽으로 외정리, 서쪽으로 서릉리, 남쪽으로 신락리, 북쪽으로 송호리와 면하고 있다. 동북쪽으로는 구릉성산지, 남서쪽으로는 저평한 들판이 펼쳐져 있어 논농사와 과수 재배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야동, 신촌동, 원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가야와 원동의 이름을 따서 가원동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인 갯골은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 하류의 갯벌로 통하는 골짜기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개간된 계곡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한편 가야는 마을 앞에는 유명한 연당이 있어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솟아올라 넓은 들이 한발을 모르고 지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골은 약 250년 전 오가는 길손과 관원들이 쉬어가는 시설인 원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시말은 약 150년 전 이곳에 시장이 있었다 하여 시마을이라 하였는데 차차 변음이 되어서 시마가 되었다. 지자말이라고도 한다. 현재 마을 안에 있는 우물을 장터 샘이라고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비안군 현남면의 지역인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야동, 신촌동, 원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가야와 원동의 이름을 따서 가원동이라하여 의성군 다인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가원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산간 지역이지만 비교적 넓은 들이 있고 논 사이로 약간의 과수원이 분포하여 있으며 비봉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다. 서쪽에는 송기산, 북쪽에는 붉은산, 동쪽에는 시묘산이 있으며 번답들, 벗전들, 생깃들 등의 들이 있다.

[현황]

다인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10㎢이며, 총 161가구에 344명[남 167명, 여 177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원 1리와 가원 2리로 나누어져 있다. 가원 1리가야·신천[새내] 두 자연 마을에 동래 정씨(東萊 鄭氏), 경주 김씨(慶州 金氏), 진주 강씨(晋州 姜氏)가 주류를 이루고 산다. 가원 2리에는 원골과 시말 2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동쪽으로 외전리, 서쪽으로 서릉리, 남쪽으로 신락리, 북쪽으로 송호리와 면하고 있다.

국도 28호선이 지나는 연변에 다인 농공 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농산물 가공 업체를 비롯하여 다수의 산업체가 들어서있다. 동북쪽으로는 구릉성산지, 남서쪽으로는 저평한 들판이 펼쳐져 있어 논농사와 과수 재배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