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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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湖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송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화동(松花洞)과 사호동(沙湖洞)의 이름을 따서 송호동(松湖洞)이라 하였다. 송화는 소나무가 울창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내송화는 송화의 안쪽 마을이기 때문에, 외송화는 내송화에 비해 바깥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외송화는 내송화 보다 후에 생겼다 하여 샛터라고도 불린다.
사호는 1525년(중종 20)에 김씨와 석씨가 피난처를 찾아서 이곳에 정착하여 금(金)과 돌[石]은 모래에서 난다고 하여 모래 사(沙)자를 따서 취하고, 마을 앞에 못이 있어 호수 같다 하여 호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원래의 마을은 다인 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했었는데 수해로 인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이로 인해 샛터라고 하였으며, 서릉리 지프내장의 북쪽에 위치하였다고 하여 시북(市北)으로 고쳐 부르기도 했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에는 상주군 다인현이었다가 고려 시대에는 밀성군 다인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에는 예천군 다인현에 속하였으며, 1906년에는 비안군 현남면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화동·사호동·금릉동·시말동·용산동·원동·금릉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송호동이라 하여 의성군 다인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1일에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송호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비봉산[579.3m]의 남쪽 사면 끝자락에 위치한 높이 100~1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에 위치하고 있다. 협소한 계곡 사이사이에 계단식 경작지가 만들어져 있다. 그와 함께 구릉성 평야도 발달하고 있어 비교적 농경지는 넓은 편이다. 이 지역은 본래 한발 지역이었으나 효천 저수지, 조산 저수지, 양서 양수장이 건립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현황]
송호리는 산골 농촌 마을이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50㎢이며, 총 154가구에 314명[남자 159명, 여자 15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달제리와 외정리, 서쪽으로 서릉리와 도암리, 남쪽으로 가원리, 북쪽으로 평림리와 인접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군도 25호선이, 북동쪽으로는 지방도 923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다. 마을들이 계곡 사이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 면에서 다소 불편하기도 하지만 자연마을 단위의 단결이 나타난다. 송호 1리와 송호 2리는 안동 김씨의 집단 세거지이고, 송호 3리는 진성 이씨의 오랜 세거지이다. 효자각과 낙옹정 등의 건물이 남아 있으며, 한국 농어촌 공사 의성 지사가 위치하고 있다. 사붓 마을 동쪽 산에는 송호리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