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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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谷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박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시동과 안동군 일직면의 박실을 병합하여 박곡동이라 했다. 박곡 1리의 자연 마을에는 양지, 실곡, 절골, 시장, 박실 등이 있다. 양지(陽地)는 1907년 괴산리에서 부리곡(富利谷)에 있던 교회를 현재 교회 자리로 옮기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1926년 부리곡에 있던 안평 초등학교와 창길동에 있던 면사무소가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완전한 마을이 형성되었다. 괴산리에서 보았을 때 양지쪽에 마을이 있다 하여 양지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실곡(實谷)은 옛날 현령이 이곳에서 쉬어갔다 해서 쉴골이라고 불렀는데 와전되어 실골이 되었으며, 절골은 마을 개척 당시 웅장한 사찰이 있었다고 하여 이름 붙었다며 지금은 그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
박곡 2리는 김병주 면장이 시장을 개설하여 장터라 칭하였다가 박곡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박곡 3리의 박실(朴實)은 여산 송씨 송상광(宋相光)이 병자호란 때 이곳으로 이주하여 굴밭골에 움막을 짓고 못을 막아 개간을 하여 살았기 때문에 골 이름을 못골이라 하였고 그 못 주위가 아주 아름다워서 골 이름을 박실(朴實)이라고 칭하였다 한다. 안동 박실(安東朴實)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전에 안동 땅이었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박곡 1리와 박곡 3리는 조선 시대에는 안동 감찰부에 편입되었고, 1896년 경북 감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박곡 1리·박곡 2리·박곡 3리를 합하여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게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박곡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북동쪽과 북서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산골 마을이다. 남쪽으로 괴촌천이 서쪽으로 흘러 남서쪽에 흐르는 안평천에 합류한다. 경지 정리가 잘 된 사급들이 펼쳐져 있다.주변의 구릉성 산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소하천들이 모여 괴촌천에 합류하며, 소하천 주변에 농경지가 분포하며 논과 과수원도 틈틈이 볼 수 있다. 박곡지와 시동지 등의 저수지가 있다.
[현황]
안평면의 중심부에 동서로 길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박곡 1리, 박곡 2리, 박곡 3리로 나누어져 있다. 2011년 말 현재, 면적은 6.83㎢이며, 총 196가구 369명[남자 181명, 여자 18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석탑리, 서쪽으로는 마전리와 기도리, 남쪽으로는 괴산리, 북쪽으로는 창길리와 면하고 있다.
미작농 위주의 농촌이지만 고추와 마늘, 자두 등의 특작물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안평면 면소재지로 안평면사무소, 노인 복지 회관, 안평면 보건 지소 등 안평면의 주요 시설들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안평 초등학교와 안평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이 소재하고 있다. 서쪽으로 중앙 고속 도로가 지나가고 남쪽으로 지방도 912호선, 북쪽으로 군도 21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교통이 매우 발달한 지역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