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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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塔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자연 마을 석탑동[돌탑]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옛날부터 마을 안에 규모가 크고 오래된 석탑이 있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한다. 자연 마을인 걸촌은 최씨라는 선비가 이 마을이 냇가에 있다고 하여 개울의 방언인 ‘걸’을 사용하여 부른 명칭이다. 광암(廣岩)[광바우]은 마을 안에 넓은 바위가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달밝골[달밭, 월명(月明)]은 달밤에도 밭에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달이 밝은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하신동·거촌동과 경상북도 안동군 일직면 평팔동 일부를 병합하여 석탑동이라 하고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게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석탑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석탑리는 높이 250m에서 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산촌 마을이다. 계곡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남서쪽으로 흘러서 괴촌천에 합류하는 하천변을 따라서 좁고 길게 농경지가 발달하였다. 계곡의 상류에는 장자곡지와 용성지 등의 저수지가 있으며, 계곡을 따라 남향으로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걸촌에서 신평면 중하리 방하로 넘어가는 고개인 강적골, 돌탑에서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로 넘어가는 뜬골재, 돌탑에서 광바우로 넘어가는 사보름재, 달밝골에서 안동시 일직면 평팔리로 넘어가는 질매재 등의 고개가 있다.
[현황]
석탑리는 안평면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8.77㎢이며, 총 93가구 177명[남자 87명, 여자 90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단촌면 방하리와 의성읍 철파리, 서쪽으로 박곡리, 남쪽으로 신월리, 북쪽으로 단촌면 장림리와 접하고 있다.
지방도 912호선이 석탑리의 남쪽 괴촌천을 따라 통과하고 있으며 의성읍 소재지와도 비교적 근거리에 있다. 이촌향도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1963년 개교한 석탑 초등학교는 1995년 3월 1일자로 폐교되었다. 구릉성 산지의 마을로 마늘, 고추 등의 경제 작물과 벼농사를 주로 하고 있다. 고려 시대 석탑인 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 301호]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