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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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箕道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기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기곡과 가도의 이름을 따서 기도동이라 하였다. 가도는 약 400년 전 오씨라는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지형이 닭 머리 같다고 계두실[鷄頭谷]이라고 했으나 변음되어 가도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기곡은 치실이라고도 하는데, 치실은 약 500년 전에 의령 옥씨가 개설하면서 마을의 모양이 키[箕]처럼 생겼다고 하여 키실이라고 부르다가, 방언에 따라 치실이라고 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키’의 밑이 뚫어지면 못산다 하여 샘을 파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기도 1리에는 양지와 음지란 이름의 자연 마을이 있는데, 양지는 양지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음지는 음지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기도 2리에는 곰나물골과 딱밭골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다. 곰나무골은 고염나무가 많아서, 딱밭골은 옛날부터 한지 만드는 닥나무가 많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기도리가 형성되는 조선 전기에는 경상도 관할 의성현으로 있다가 1895년 안동부에 속하면서 의성군이 되었고 이듬해인 1896년 경상북도 관할 의성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도동·기곡동과 비안군 외북면 기곡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기도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기도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북동쪽으로는 응봉산, 서남쪽으로 해망산과 빗재로 둘러싸인 산간 마을이다. 계곡 사이에서 흘러나온 소하천이 안평천으로 합류한다. 묵곡지, 가자곡지, 안지곡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많이 있으며 소하천을 중심으로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다.
중앙 고속 도로가 마을의 동쪽 끝을 지나가고 있으며, 지방도 912호선이 안평천과 나란히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
[현황]
기도리는 안평면의 중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5.83㎢이며, 총 92가구에 193명[남 95명, 여 98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창길리, 서쪽으로 금곡리, 남쪽으로 마전리, 북쪽으로 하령리와 인접하고 있다.
높이 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곡 이외에 마늘과 고추 재배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군도 22호선이 하령리와, 군도 21호선이 창길리·박곡리와 연결되어 있다. 안계 시장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생활이 비교적 편리하며 기도 서당과 가도실, 거북 바위가 알려져 있다.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