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

[개설]

후평리 김동주 가옥은 1686년에 이 참봉이 건립한 이후 9대에 걸쳐 천 석을 누렸던 지주 집안의 99칸 집이었으나, 한말에 가세가 기울어 30여 년 동안 비어 있던 것을 1932년에 경상북도 안동군 일직면 구미리에 살던 김동주(金東周)가 매수하였다.

[위치]

후평리 김동주 가옥은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길 14[후평리 158-3]에 있다. 후평리 뒤뜰 마을에 있는 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뒤뜰 마을은 점곡면에서 일직면 방향으로 지나가는 지방도 79호선을 따라가다 후평 삼거리에서 후평리 복지 회관 방향으로 들어가면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후평리 김동주 가옥은 1686년 건립되었으며 사랑채, 중사랑채, 안채, 행랑채, 사당과 부속 건물로 이루어진 규모 있는 저택이다. 1970년 12월 19일 중요 민속 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으나, 1995년에 안채 등의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어 같은 해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형태]

가옥의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인데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사랑채의 평면 구성은 좌측로부터 2칸 온돌방과 마루를 연접시키고 사랑채의 전면으로는 퇴칸마루를 설치하였다.

[현황]

후평리 김동주 가옥은 2012년 현재 대문채 일부와 사랑채, 사당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빈 채로 방치되어 가옥의 주변은 잡목과 잡풀로 둘러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