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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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宗德 |
이칭/별칭 | 도언(道彦),천사(川沙)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병훈 |
출생 시기/일시 | 1724년 - 김종덕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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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753년 - 김종덕 생원시에 급제 |
활동 시기/일시 | 1759년 - 김종덕 이상정의 문하에서 수학 |
활동 시기/일시 | 1767년 - 김종덕 학행으로 천거됨 |
몰년 시기/일시 | 1797년 - 김종덕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915년 - 김종덕 사림이 불천위로 고유함 |
추모 시기/일시 | 1936년 - 『성학정로』 간행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천사 선생 기념 사업회」 조직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유자정 복원 |
출생지 | 김종덕 출생지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서변리 |
수학|강학지 | 후산정사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3리 |
수학|강학지 | 유자정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서변2리 |
묘소|단소 | 김종덕 묘소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후현 |
성격 | 학자|문인 |
성별 | 남 |
본관 | 안동(安東[舊]) |
대표 관직|경력 | 도사|생원 |
[정의]
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도언(道彦), 호는 천사(川沙). 김현좌(金賢佐)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이모(金履模)이고, 아버지는 김남응(金南應)이며, 어머니는 순천 김씨(順天 金氏) 김주의(金冑疑)의 딸이다. 부인은 한산 이씨(韓山 李氏) 이시화(李時和)의 딸이다.
[활동 사항]
김종덕(金宗德)[1724~1797]은 평생 향리(鄕里)에서 학행(學行)을 행한 인물로 조선 후기의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는 대산 이상정(李象靖)의 문인 가운데 정종로(鄭宗魯), 이종수(李宗洙)와 더불어 호문삼종(湖門三宗) 내지, 유장원(柳長源), 이종수와 더불어 호문삼로(湖門三老)로 불렸던 사람들 중 한 명으로서 퇴계 학통의 정맥을 계승하였다.
어려서는 그의 형제들과 더불어 7세부터 가학(家學)을 시작하였다. 15세에 할아버지에게 독서법과 훈계(訓戒)를 들어 익히고, 이후 경서(經書)와 성리서(性理書)를 탐독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753년(영조 29)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生員)이 되었다. 주위에서 벼슬길에 나가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입신 출세를 위한 과거 공부는 사람의 본심을 무너지게 한다’고 생각하고 두 번 다시 과거에 응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성현의 참뜻이 담긴 심성(心性) 공부로 방향을 전환하여 이를 실천하는데 전념하였다.
36세에 별과 향시(鄕試)에 합격하고, 같은 해에 이상정의 문인이 되었다. 이종수, 유장원, 유도원(柳道源), 정종로, 이만운(李萬運), 남한조(南漢朝), 채제공(蔡濟恭), 조술도(趙述道) 등과 도의로서 사귀며, 서신 등으로 학문을 논했다. 그의 학문은 이상정을 만나 더욱 성취되었다.
그는 모든 분야에 걸쳐 철저한 고증을 하였는데, 117편의 논설을 담고 있는 12권 6책의 『고증(考證)』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였다. 스스로의 수양뿐만 아니라 여러 인사들과 학문을 논하기도 하였지만, 후학 양성에도 진력하였다. 58세가 되던 1781년(정조 5)에 스승인 이상정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문(斯文)의 수호를 부탁하였다. 이상정이 세상을 떠나자 동료와 후학들은 그에게 강학의 문을 열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스승인 이상정의 문집 등 유업을 다 정리한 뒤 1784년(정조 8)부터 후산 정사(後山 精舍)에서 매월 삭망(朔望)에 정기적인 강회(講會)를 열고 종친들을 지도하였다.
64세에는 유자정(孺子亭)을 짓고 만년을 보내면서 강론과 저술에 힘썼다. 1789년(정조 13) 66세 때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의금부 도사에 제수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고, 71세에 수직(壽職)으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올랐다. 1797년에 병이 들어 74세의 나이로 죽었다.
[학문과 저술]
김종덕이 남긴 저서만 보아도 그의 학문적 업적을 가늠할 수 있다. 19권 10책의 『천사 선생 문집(川沙 先生 文集)』 이외에도 『심경강록간보(心經講錄刊補)』, 『성학정로(聖學正路)』, 『성학입문(聖學入門)』, 『공문일통(孔門一統)』, 『석학정장(釋學正藏)』, 『정본(政本)』, 『입본(立本)』 각 1책과 『초려문답(草廬問答)』 2책, 『고증(考證)』 6책, 『부록(附錄)』 2책이다. 이중 『성학입문』, 『정본』, 『입본』, 『고증』은 미간행본으로 남아 있다.
[묘소]
묘는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후현(後峴)[독산(獨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