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용사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변천]

구천 교회는 1922년 11월 청산동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이 당회로부터 분립을 허가받아 예배를 따로 보면서 시작되었다. 1923년 4월 예배당을 설립하였다. 당시에는 용사동 교회라고 불렀으며 방혜법 선교사가 시무하였다. 1937년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35년 고등 공민 학교를 설립하여 1958년까지 운영하였으나, 나중에 삼성 중학교로 통합되었다.

1954년 3월에 용사동 교회에서 구천 교회로 개칭하였다. 1982년 3월에는 2층 규모의 사택을 건립하였고, 1984년 2월 26일에는 기도실을 신축하였다. 2004년 5월 30일 개최된 당회에서 교회의 한자명을 구천 교회(龜川 敎會)에서 구천 교회(求天 敎會)로 바꿀 것을 결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예배 및 선교 관련 사업과 업무를 본다. 주일 예배는 일요일 오전 9시와 11시, 오후 2시, 수요 예배는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드리고 있다. 주일 학교와 여름 성경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경상북도에서 도민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문화 사랑방’ 사업을 실시하였는데, 구천 교회가 사업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구천 교회는 폐교된 관사를 매입한 뒤 소규모 도서관으로 꾸며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김상만 목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교인은 80여 명이 있다.

[의의와 평가]

구천 교회가 2008년 ‘지역 문화 사랑방’ 사업소로 선정되기 전까지 구천면 주민들은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의 안계면까지 가야했다. 그러나 구천 교회가 도서관을 개관하여 주민들에게 도서관 이용 편의와 이에 따른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였으므로 의성의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