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대사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변천]

대사 교회는 1909년 4월 쌍계 교회에 다니던 이이경, 이봉수 등이 대사리의 교인이 증가하자 쌍계 교회에 분립을 청하여 기도실 4칸을 건립하면서 시작되었다. 1910년 3월 10일 의성군 안평면 대사동 587번지에 예배당을 완공하여 기념 집회를 열었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을 때 안평면에서는 대사 교회가 주동하여 안평면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당시 많은 신도들이 만세 시위에 참가하여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고, 혹은 수감되거나 만주로 피신하였다. 이로 인해 약 1년 간 교회가 폐쇄되었다가 1920년 3월 집회를 개시하고 예배를 보았다.

1923년 가을 신자 손성덕이 산지(山地)를 기부하여 토벽 함석집을 지어 교회를 이전하였고, 1929년 신도들의 헌금으로 교회를 신축하였다. 1941년 일제의 탄압으로 교회가 폐쇄되었으며, 1942년에는 일제 경찰들이 목조 예배당 건물을 뜯어가 안평 경방단(警防團) 본부로 사용하였는데, 해방 후인 1946년에 이를 다시 회수하여 약 66㎡ 규모의 예배당을 지었다. 1967년 교회를 약 132㎡ 규모로 증축하였다.

1985년 예배당을 약 264㎡ 규모로 신축하고 헌당식을 열었고, 1995년 5월 24일 사택을 신축하였다. 1997년 3월 1일 현 담임 목사인 정군찬이 부임하였으며, 2009년 5월 9일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비를 설립하고 예배를 보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일 예배는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보며, 수요 예배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있다. 새벽 기도회는 매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주일 학교와 남전도회, 여전도회, 청년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남전도회에서는 마을에 상례가 있을 경우 경운기로 운구하는 등 마을의 대소사를 돕기도 한다. 2009년 100주년을 맞이한 이래 친목 도모회를 열고 인근 교회 및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황]

2012년 8월 현재 정군찬 목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교인은 80여 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