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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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wataehwangbyeongnamu |
이칭/별칭 | 넓은잎황벽나무,섬황벽나무,큰황경피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신현탁 |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운향과의 낙엽활엽교목.
주로 유성번식을 하는 식물로 황벽나무 중 울릉도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6월에 꽃이 피며 넓은잎황벽나무·섬황벽나무라고도 한다. 황벽이라는 이름은 내피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일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로 밝혀졌다.
높이 10m 안팎이며 가지가 굵고 사방으로 퍼진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이며 코르크층이 발달하여 얕게 갈라지고 속껍질은 노란색이다. 잎은 깃털 모양의 잔잎 5~13쌍이 겹잎으로 마주나는데 피침형의 잔잎은 밑이 둥글고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의 길이 5~10㎝, 너비 3~5㎝로 표면에는 윤채가 있고 뒷면은 백색이다.
꽃은 6월경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5~8개이고 수꽃에는 5~6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월에 익고 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울릉도 숲속에서 자라는 식물로 가지는 굵고 사방으로 퍼지며 수피는 연한 회색을 띠는 식물이다.
내피는 약으로 쓰고 목재는 건축재로 쓰이며 수피는 코르크용으로 사용한다. 줄기 껍질을 황백이라 하며 청열, 조습, 퇴허열, 사화, 해독의 효능이 있어 서열로 인한 하리, 당뇨병, 황달, 하반신마비, 몽정, 혈변, 창독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