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53 |
---|---|
한자 | 鳳實山城 |
영어공식명칭 | Bongsilsanseong Fortress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산18|비봉면 봉산리 산105 일원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강원종 |
현 소재지 | 봉실산성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산 18|비봉면 봉산리 산 105 일원 |
---|---|
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석성 |
크기(높이,길이,둘레) | 약 250m[둘레]|100m[동서 장축]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芚山里)에 자리하고 있는 삼국시대 산성.
[개설]
봉실산성(鳳實山城)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와 비봉면(飛鳳面) 봉산리(鳳山里)와 경계를 이루는 봉실산의 북쪽 해발 322.9m의 산봉우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이다.
[건립 경위]
봉실산성 관련 역사 문헌기록은 없으나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의하면, ‘봉동면(鳳東面) 추동(楸洞), 비봉면(飛鳳面) 죽삼리(竹三里) 마을 주민에 의하면, 민보(民堡)라 하나 오랜 세월이 지나 성벽(城壁)이 붕괴(崩壞)되었는지 아무 흔적(痕迹)을 볼 수 없어 그 성터인지 아닌지 뚜렷하지 않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960년대 봉실산성을 조사한 전영래는 백제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았으며, 2017년에 보고된 『완주군 향토문화유산』에서는 채집된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위치]
완주군 봉동읍과 완주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지방도 799호선을 따라 산업단지 방면으로 가다 보면 KIST 전북분원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로 들어가 KIST 전북분원을 지나 산길로 오르면 학림사에 이르고, 이곳에서부터 봉실산 둘레길을 따라 산 정상부에 오른다. 그런 후 봉실산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270여 m 지점의 첫 번째 봉우리 둘레에 봉실산성이 자리한다.
[형태]
봉실산성은 봉실산의 북쪽에 있는 해발 322.9m의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山頂式] 석축산성이다. 평면 형태는 타원형이며, 성벽은 무너져 있으나 돌무더기들의 양상으로 둘레는 약 250m, 동서 장축 100m, 폭 50m 내외로 추정된다.
[현황]
1960년대에 조사하여 보고된 『전북 고대산성조사보고서(全北古代山城調査報告書)』의 사진 자료에 의하면 당시 민둥산의 정상부에 흰 띠 모양이 관찰되는데 이 흰 띠는 무너진 봉실산성의 성벽으로 보인다. 최근 봉실산성 내부와 주변에는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폐기한 폐기물들이 확인되고 있다. 봉실산 정상부에는 군부대의 주둔(駐屯) 등으로 인해 평평하게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봉실산성은 남서쪽 4㎞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배매산성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배매산성은 평지에 우뚝 솟아 있는 토축산성인데, 배매산성의 동쪽 지역은 금남정맥(錦南正脈)의 산줄기가 북에서 남으로 흘러가고 있는 고지(高地)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봉실산성은 고지인 동쪽 지역의 정황(情況)을 살피고 이를 전달하기 위한 전초기지(前哨基地)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