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작은 영화관.

[개설]

작은 영화관은 수익성으로 영화관 건립을 결정하지 않고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 제고 및 문화생활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공공 문화시설이다. 전라북도 3대 정책 목표 중 하나인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처음 시행된 작은 영화관 사업은 인구 2만 명에서 10만 명 이하의 극장이 없는 기초지자체에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좌석 수 100석 이내 규모의 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0년 11월 전라북도 장수군이 건립한 한누리시네마 개관 성공이 국가사업으로서 작은 영화관 조성사업의 기초가 되었다. 사업 초기에는 국비와 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해 시설 리모델링과 영화관 상영시스템 및 영상 장비 등을 구축했으나 2015년부터는 건물 신축에 따른 건립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운영 형태는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지자체 직영, 지역단체 위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립 경위]

완주 휴시네마는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도시로 나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권 확대를 통해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완주 휴시네마는 2014년 10월에 개관하였다.

[구성]

완주 휴시네마는 총 2개 상영관으로 1관 36석, 2관 54석 규모이다. 총면적은 296㎡이고 상영관 2관은 3D 영상 장비를 갖추었다. 부대시설로는 매표소, 매점, 로비 등이 있다.

[현황]

완주 휴시네마는 근로자 종합복지관 2층에 위치한다. 평상시에는 전국 동시 개봉하는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하지만,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영화를 선보이기도 한다. 상업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대다수 작은 영화관과 달리 완주 휴시네마는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기획 상영한다. 영화 티켓 가격은 일반 영화는 5,000원, 3D 영화는 8,000원이고, 음료, 팝콘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완주군민에게 인기가 높다. 영화 예매는 완주 휴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완주 휴시네마는 지역 내 영화관이 없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가족 중심의 여가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영화관 운영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완주 휴시네마 운영은 완주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에 3년마다 위탁 경영 방식으로 이뤄진다. 완주 휴시네마가 위치한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봉동읍 둔산공원과 넉넉한 주차 공간, 종합복지관 내 다양한 체육 및 문화시설,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있어 완주군의 문화적 향유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