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박내병(朴來秉)[?~1908]은 경기도 가평 출신으로 박내봉(朴來鳳)으로도 불렸다. 고향에서는 덕망 있는 유생이었으며, 의병장으로서 지도력이 뛰어나고 자상하여 부하들뿐만 아니라 다른 의병 부대에까지 신망이 높았다고 한다. 박내병은 1905년 11월 일제에 의해 강요된 을사늑약과 1907년 7월 정미7조약에 따른 군대 해산 등에 분노하여 고...
개항기 경기도 양주 출신의 의병. 안배언(安拜言)은 1907년 10월 25일부터 박내병 의진에 가담하여 의병 활동을 하면서 박내병의 지휘 아래 대일 무력 항쟁에 적극 참여하였다. 특히 경기도 양주와 가평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벌인 두 차례 교전에 참전하여 크게 활약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08년 11월 12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유형(流刑) 5년을 선고 받고 고초를 겪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