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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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政治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일열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개설]
지방 자치제에 의해 경기도 양주 지역은 1956년부터 읍장과 면장을 직접 선출하는 등 자치적인 정치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1991년 개원한 양주군의회를 중심으로 지방 자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3년 양주군에서 양주시로 승격하면서 양주군의회는 양주시의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2010년 7월 1일부터 제6대 의원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변천]
1. 대통령 선거
1952년 대통령 직선제로 양주군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시행되었고 당시의 선거인 6만 4967명 중 투표자 수는 6만 2195명으로 무려 95.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당시 양주에서 이승만(李承晩)이 5만 3628표를 얻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였다. 1963년에 시행된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朴正熙)는 근소한 차로 윤보선(尹潽善)을 이겼는데 양주군의 선거 결과 박정희는 2만 8041표인 것에 비해 윤보선은 5만 2249표가 나왔다. 1971년에 시행된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정희가 5만 3330표를 얻은 반면 김대중(金大中)은 5만 1571표를 얻는 등 당시 양주군민이 군사 정부에 부정적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 국회 의원 선거
1948년 남한 측에서만 이루어진 5·10 총선의 결과, 이승만 중심의 대한독립촉성국민회, 한민당의 의석이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198개의 선거구에서 무소속이 85명이나 당선되었다. 이는 당시 이승만과 한민당 계의 국민적 지지 기반이 약했음을 보여 주는 결과였으며 양주 또한 당선된 두 명의 국회 의원 모두 무소속 출신이었다. 그러나 1950년 제2대 국회 의원 선거부터는 사회당, 국민당 소속의 당선자가 선출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무소속보다는 특정 정당인이 선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1954년 시행된 국회 의원 선거에서 양주군 갑구는 여당인 자유당 소속 국회 의원이 선출되었다.
1973년 2월 27일 유신헌법에 의한 제9대 국회 의원 선거는 1선거구에서 2명씩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채택되었다. 양주군은 의정부, 파주와 같은 선거구로 민주공화당 박명근(朴命根) 의원과 무소속 이진용(李珍鎔) 의원, 총 2명의 후보자가 선출되었다. 무소속인 이진용 의원은 양주군에서 다수의 표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1979년 제10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박명근 의원은 그대로 당선되었으나 이진용 의원은 낙선하고 신민당 김형광(金炯光) 의원이 당선되었다.
1980년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실시된 1981년 제11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파주를 제외하고 양주와 의정부만 같은 선거구가 되었다. 당시 당선된 전국의 183명의 의원 중 민주정의당이 90명, 민주한국당이 57명을 차지하였는데, 양주 지역에서 선출된 2명의 의원도 민주정의당과 민주한국당 출신이었다.
1985년 1월에 창당된 신한민주당[약칭 신민당]은 김대중이 합세한 이후 기존 보수 야당인 민주한국당을 몰아내는 역할을 하였다. 그해 2월에 실시된 제12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양주군은 의정부시, 동두천시와 같은 선거구였으며 양주군에서도 신한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1988년 제13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국회 의원 선거법」이 기존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개정되었다. 그간 변동이 많았던 선거구도 13대 선거부터 현재까지 양주와 동두천시만이 같은 지역구로 묶였다. 13대 선거 결과 민주정의당의 이덕호(李德浩) 의원이 당선되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 의원으로는 민주자유당의 임사빈(任仕彬) 의원, 1996년 제15대 국회 의원은 신한국당의 목요상(睦堯相) 의원이 당선되었다. 1997년 신한국당은 한나라당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 의원은 15대와 동일하게 한나라당의 목요상 의원이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양주군이 아닌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같은 선거구로 묶였고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정성호(鄭成湖) 의원이 당선되었다. 2008년에는 제18대 국회 의원으로 현재 여당인 한나라당의 김성수(金性洙) 의원이 당선되었다.
3. 지방 자치 선거
1949년 시행된 지방 자치제에 따라 양주 지역은 1956년 8월 처음으로 읍장과 면장 선거, 도의회 의원 선거, 시·읍·면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지방 자치법」이 개정되고 서울시장·도지사를 주민의 직접 선거에 의해서 선출할 수 있게 되었다. 1960년 12월 서울시장·도지사 선거와 읍장·면장 선거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는데 양주군의 경우 양주군에 속해 있던 의정부읍장 선거가 있었다. 또한 주내면, 회천면 등 16개의 면에서 면장 선거가 있었다. 아울러 같은 달 도·읍·면의회 의원 선거도 있었다. 그러나 1961년 박정희의 5·16 군사 정변으로 양주를 포함한 전국의 지방 의회가 해산되었다. 1972년 10월 유신 이후 지방 자치제는 30년간 법적으로 폐지되었다.
지방 자치제가 다시 부활된 1991년 3월 전국적으로 군의회 의원 선거가 있었다. 양주군에서도 8명의 군의원이 선출되었다. 같은 해 4월 8일 양주군의회위원회를 설치하여 조례를 공포하였고 4월 15일부터 양주군의회는 전국 260개의 시·군·구의회와 함께 제1대 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 의정 활동을 시작하였다. 6월에는 광역 의회 의원 선거가 있어 양주군에서는 3명의 도의원을 선출하였다. 2003년 양주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양주군의회는 양주시의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