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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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軼 墓 - 神道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산 15-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도남 |
조성 시기/일시 | 1520년 - 송질 묘 및 신도비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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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 생년 시기/일시 | 1454년 - 송질 출생 |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520년 - 송질 사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4월 15일 - 송질 묘 및 신도비 양주시 향토 유적 제8호로 지정 |
현 소재지 | 송질 묘 및 신도비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산 15-1[좌표: N37° 52′ 56.9664″, E127° 01′ 54.1268″] |
성격 | 유적 |
양식 | 단분 합장 |
관련 인물 | 송질(宋軼) |
문화재 지정 번호 | 양주시 향토 유적 제8호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송질(宋軼)의 묘와 신도비.
[개설]
송질[1454~1520]의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가중(可仲)이다. 아버지는 송공손(宋恭孫)이다. 1477년(성종 8) 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 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중종반정(中宗反正)에 가담하여 정국공신 3등에 책록되었고, 여원군에 봉해졌다. 영의정을 지냈으며, 시호는 숙정(肅靖)이다.
[위치]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서 지방도 368호선을 따라 봉암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선암리 능골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송질 묘 및 신도비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능골마을과 새말마을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묘는 단분 합장(單墳合葬)이고, 네모꼴의 호석(護石)을 둘렀다. 묘표(墓表)·혼유석(魂遊石)·상석(床石)·향로석(香爐石)·무인석(武人石)·망주석(望柱石) 등의 옛 석물을 갖추었다. 좌향은 동남향이다. 묘표는 하엽형의 2면 비이다. 규모는 관석이 너비 62㎝, 두께 11㎝, 높이 37㎝이고, 비석이 너비 49㎝, 두께 13㎝, 높이 78㎝이다. 무인석 높이는 118㎝이다. 한편 신도비는 송질의 묘소 아래에 있는 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팔작지붕 옥개형의 2면 비로, 규모는 비석 너비가 105㎝, 두께가 26㎝, 높이가 190.5㎝이다.
[금석문]
묘표 비신 전면에 ‘병충분의정국공신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겸 영경연·홍문관·예문관·춘추관·관상감사 여원부원군 증 시 숙정 송공지묘 정경부인 남원 양씨 부우(秉忠奮義靖國功臣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領議政兼領經筵弘文館藝文館春秋館觀象監事礪原府院君贈諡肅靖宋公之墓貞敬夫人南原梁氏祔右)’라고 새겼다. 비석이 세워진 연대는 1520년(중종 15)이다.
신도비의 비문은 마모가 진행되어 일부는 판독되지 않지만 전액은 ‘숙정공 신도비(肅靖公神道碑)’이다. 비문은 성세창(成世昌)이 지었다. 신도비가 세워진 연대는 가정 24년, 즉 1545년(인종 1) 9월이다. 음기(陰記)는 ‘의정부 영의정 여원부원군 숙정공 부군비 음기(議政府領議政礪原府院君肅靖公府君碑陰記)’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음기를 새긴 연도와 지은이를 밝히는 부분이 마모되었지만, 음기의 내용 중에 송질의 아들인 송지한(宋之翰)을 아버지라 칭한 것으로 보아 여성군(礪城君) 송인(宋寅)이 1564년(명종 19)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현황]
1986년 4월 15일 양주시 향토 유적 제8호로 지정되었다. 송질 묘 및 신도비가 있는 마을은 능골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송질의 묘가 마치 왕릉처럼 화려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송질 묘 아래에는 손자 송영(宋寧)과 차남 송지간(宋之幹)의 묘가 있고, 그 앞에 신도비가 비각 안에 모셔져 있다.
한편 송질의 묘소 아래에는 송질 사당(宋軼祠堂)이 자리하고 있다. 본래 송질 사당은 현재 위치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최근 묘소 아래로 자리를 옮겨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개수하였다. 건물 중앙에는 ‘숙문사(肅文祠)’라 쓴 현판을 걸어 놓았다.
[의의와 평가]
송질 묘 및 신도비는 조선 전기 묘와 석물의 양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신도비 음기 부분에 송질의 선대 묘소의 위치를 명기하고 있어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