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관내에서 원료를 가공, 성질과 형상을 변경, 정제하는 생산 부문.

[개설]

공업은 원료를 가공하여 상품을 만들거나 조립하거나 하여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공업은 기본적으로 경공업과 중공업, 수공업과 기계 공업 등으로 분류된다. 또 한편 생산은 인간이 자연 소재에 어떤 행위를 가해 실체상·시간상·공간상의 변화를 일으켜 그 유용성을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자연에서 소재를 얻어내는 생산 활동을 채취 산업 또는 추출 산업이라고 할 때, 그 소재를 변형시키는 생산 활동을 가공 산업, 즉 공업이라 한다. 다른 면을 보면, 공업은 수력(水力)·축력(畜力) 등 자연의 힘이 아닌 인공의 힘, 즉 기계력을 이용하는 생산 활동이다.

공업에는 근대 공업과 구공업(舊工業)의 구별이 있기도 하다. 근대 공업은 국민 시장 및 세계 시장을 상대로, 집중적이면서 집권화된 경제 주체에 의한 가공 활동을 뜻한다. 공업의 경우 바로 이 근대 공업만을 말한다. 또한 절대 소비재가 될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공업을 자본재 공업, 절대로 생산재가 될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공업을 소비재 공업이라고 분류한다. 양주시의 공업은 서울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많은 제조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양주시에서도 이들 공업 육성을 위해 산업 단지를 구성함으로써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황]

2009년도 양주시 『통계연보』를 볼 때 양주시의 공업 현황은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다. 또한 사업체 수는 869개소, 월평균 종사자 수는 2만 1030명으로 정리된다. 2006년 이후 사업체 수나 종사자 수는 줄었지만 생산금과 부가 가치 금액은 급등하였다. 이는 산업 단지의 조성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양주시는 1995년부터 도하산업단지·상수산업단지·검준산업단지·구암산업단지의 4개 산업 단지를 조성하여 75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조성 중인 산업 단지로는 남면산업단지·홍죽산업단지·봉양산업단지·봉암산업단지 등이 있다.

공업 가운데서도 양주시의 경우 제조업 업종별 사업체 수를 보면, 섬유 관련 제품이 266개로 전체 업종의 30.6%를 차지한다. 주요 유치 업종으로는 양주시의 특화 산업인 섬유 업종과 전자·기계, 조립 등 기타 제조업 등이 있다. 또한 IT 업종 등 첨단 업종의 유치와 전통 산업의 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계자 면담 및 홍보물 배부,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양주시는 서울과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다양한 공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섬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업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우수하다 할 정도이며, 이러한 성과에 따라 2004년 5월 경기북부섬유기술지원센터 건립이 확정되었고, 이듬해에는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법인이 설립되어 2008년 9월 한국섬유소재연구소로 개칭하였다. 양주시는 현재 빠르게 도농 복합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공업 시설도 그에 따라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