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

[개설]

한국보육원은 원불교 재단인 창필재단의 허가로 설립되어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3,000여 명의 4세~18세 무의무탁한 원생들을 맡아 교육하고 직업을 갖도록 도와 온 양육 시설이다.

[설립 목적]

한국보육원은 원불교 기본 이념인 무자력자 보호의 정신에 입각하여 4세부터 18세까지의 부모 없는 아동들과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자유로운 환경 속에 맑고 밝고 훈훈하고 모범적인 아이들로 자라도록 교육하여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50년 10월 유엔군의 지원으로 민간 보육원으로 설립되어 서울 종로국민학교[당시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초등학교]에 임시적으로 전쟁고아 1,000여 명을 수용하였다. 1950년 12월 중공군의 침입에 따라 패트리지 장군, 브래이스델 종군 목사와 주한 미군 제5공군의 헤스 대령에 의해 한국보육원 원생 907명이 제주도로 피난하였다. 1953년 7월 재단법인 한국보육원으로 법인 인가를 취득하였다. 1955년 11월 제주도에서 서울 휘경동으로 시설을 이전하였고 1970년 1월 경기도 양주군의 현 위치로 시설을 이전하였다.

1982년 2월 사회복지법인 원불교 창필재단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1985년 9월 아동 원사 증·개축 공사를 하였다. 2003년 2월 한금주 원장이 부임했으며 2004년 4월 아동 숙사 개보수 공사를 하였다. 2004년 6월 최준명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2009년 2월 이혜숙 원장이, 2011년 1월 이정숙 원장이 각각 취임하였다. 2013년 6월 제6대 김육미 원장이 부임하였다. 2014년 3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아동숙소 및 프로그램실 문, 침대 매트리스 교체 사업을 실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관할 시·군의 승인을 받은 4~18세의 무의무탁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입소시켜 교육과 생활을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원생들에게 학습 지도와 함께 독서, 컴퓨터, 음악, 미술 등의 특별 활동 지도와 같은 교육도 하고 있다. 또한 의류, 음식, 간식 등의 물품을 지원받아 원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원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극 등의 공연 관람이나 스포츠 체험 등의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황]

한국보육원은 대지 4만 1,182㎡, 건물 1,000㎡ 규모의 아동 양육 시설로 2015년 5월 기준 미취학 아동 1명, 초등학생 7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19명 등 총 34명의 원생들을 맡고 있다. 원장 1명과 사무국장 1명 아래 보육교사 8명, 생활복지사, 자립전담요원, 조리사, 위생원, 사무원 각 1명씩 총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법인은 사회복지법인 원불교 창필재단이고 임원은 이사 9명, 감사 2명이며 정부 보조금 및 법인 수입, 기타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보육원은 부모 밑에서 함께 자라지 못하는 원생들이 사회의 관심과 배려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사회 참여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