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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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谷里 |
영어음역 | Gae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동회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개곡리는 천성산의 맥을 이은 큰골과 맞밭골의 두 개의 곡(谷)이 뻗어 합쳐진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두 개의 계곡이 합쳐 벌어진 마을이란 뜻에서 개곡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형성 및 변천]
마을의 형성 시기는 출토되는 유물, 유적으로 보아 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절터골에는 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에 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왓장·주춧돌·구들장 등이 출토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밭골과 대밭등위 쇠실래기에는 도자기를 구운 흔적과 쇠를 구워서 만든 쇠붙이 흔적이 있다.
마을의 동편에는 동래정씨가, 마을의 서편에는 김해김씨가 입촌하여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개곡리는 임진왜란 후 금정산성 축성 뒤 동래현에 동면이 병합되면서 동래현에 속하게 되었으나, 1877년(고종 14) 동래군에서 양산군으로 편입되면서 동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도 변하지 않고 동면에 속했다.
[자연환경]
개곡리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에 위치한 천성산의 맥을 잇는 큰골과 맞밭골, 두 개의 곡(谷)이 뻗어있는 곳 사이에 위치한다. 따라서 북쪽과 동쪽 그리고 서쪽은 산이 병풍같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마을 전체가 구릉지이다.
[현황]
개곡리는 동면의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3.631㎢이다.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84세대에 187명(남 96명, 여 9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개곡리는 북쪽, 동쪽, 서쪽으로 산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싼 형태를 띄고 있으며, 산세가 후덕하고 생기가 부드러워 인심이 좋은 마을이나 전통성이 강하여 개발은 부진한 실정이다.
마을 입구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 백 년 된 왕(王) 소나무가 수문장 구실을 하고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절터골·굿개못·큰골·쇠실래기·안씨정여 등이 있다. 개곡리의 서쪽과 남쪽은 법기리와 접하고 북쪽과 남쪽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접하고 있다. 마을의 동남쪽으로는 국도 7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