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개설]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 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경제 단체는 1960년대 초·중반 이후 대대적인 산업화의 결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경제 단체는 이른바 경제4단체, 경제5단체, 경제6단체이다. 경제4단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지칭한다. 경제5단체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를, 경제6단체는 거기에 은행협회를 더한 것이다.

[현황]

경상남도 양산시의 경제 단체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지부인 양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업종별 경제 단체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는 1982년 10월 19일 창립총회를 가지고 설립되어 양산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과 국민 경제 그리고 지역 사회의 균형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변 기관으로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웅상경영자협의회는 행정구역 변경 이전의 옛 웅상읍 지역에 입지해 있던 제조업체 대표자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위하여 조직하였다. 웅상경영자협의회는 2001년에 설립되었으며, 웅상 지역 제조업체들 간의 협력은 물론 경영자 특강,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지역 사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웅상경영자협의회에 소속된 회원 중 일부는 웅상 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 공개토론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웅상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웅상포럼은 2003년 2월 ‘천성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2007년 10월 ‘웅상포럼’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지역 발전에 관심이 있는 주민 및 기업체 경영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양산시 아파트협의회는 양산신도시 내 10개 아파트 입주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주로 아파트 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 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양산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또한 민간 케이블 방송사를 대상으로 독점 방송권에 대한 소송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시청 선택권을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편 경상남도 지역 예술인의 권익을 위한 단체로 한송예술협회가 있다. 한송예술협회는 화가 김솔계, 조각가 오윤용, 이정범을 비롯한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많은 예술인이 소속되어 있다. 한송예술협회는 지난 2002년 양산시와 함께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야외 조각공원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또한 양산시는 2007년 2월 하북면 초산리 일대 14만 9,468㎡ 부지에 ‘양산예술인촌’ 건립 공사에 들어갔으며, 2009년까지 완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예술인촌은 한송예술협회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의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여 지역 사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예술인촌은 통도사~내원사를 연계하는 지역에 건립되는 만큼 체험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양산 지역 경제단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