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개설]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와 왜국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치거나 예물을 교환하였으며, 장보고(張保皐)는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대규모 무역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여진·일본·아라비아 상인들과도 교역을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주로 명나라와의 조공 무역을 통해 교역을 해왔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 외국과 무역이 시작되었으나, 대원군의 쇄국주의(鎖國主義)의 영향으로 무역이 엄격히 제한되기도 하였다.

해방 후 1960년대부터는 수출에 힘을 쏟아 1977년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1990년대부터는 무역 규모 세계 10위권에 드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초기 경제 개발 시기에는 주로 경공업 제품을 수출하였으며, 점차 중화학 공업 제품의 수출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주로 반도체·자동차·전자제품·선박·철강 등과 같은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들이 수출 중심 품목이 되었다.

[변천 및 현황]

경상남도 양산시는 부산항 물류 기지로서 양산ICD 등이 배후 물류 기지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부산본부세관 양산세관 통관 건수의 약 40%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물류 흐름의 요충지로 경부고속국도가 통과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경인 지역 및 울산공단과, 남으로는 부산항만과, 서쪽으로는 남해고속국도 및 김해공항과 연결되어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이라는 정책 목표 하에 유산·북정·산막·어곡 등 4개의 공업 단지가 건설되어 있고, 현재 이들 공단은 화학 제품, 전기 및 전자 제품 특화 세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양산 지역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주로 화공약품, 기계, 전기, 기기류를 수입하고 있는 반면 섬유, 의류, 철강, 기계, 전기, 기기류 등을 수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6년에는 약 83억 4000만 달러를 수입하였고 약 23억 2800만 달러를 수출하였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수입의 경우 1999년 9억 4525만 달러, 2000년 14억 8425만 달러, 2001년 18억 47만 달러, 2002년 20억 3041만 달러로 2002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이후로는 20억 달러 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출의 경우에는 1999년 36억 2911만 달러에서 매년 급상승하여 2002년에 60억 달러에 육박하였고, 2005년에는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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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수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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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수출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