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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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芳- |
영어의미역 | Dabang Village |
이칭/별칭 | 안다방,내다방,안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다방동 다방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규봉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중앙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다방마을을 안다방·내다방·안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다방마을과 관계된 지명으로는 군징이골·군자정터(君子亭-)·주막거리·당절[산]·둘새미·승방골·전진뱅이·칠산·칠산골·차밭골·패총 터·신강만리 등이 있다.
[명칭유래]
다방마을은 뒷산에 차(茶)나무가 많이 있다 하여 다방(茶房)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그 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다방(茶芳)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한다. 다방(茶芳)이라 개칭된 이유에 대해서는 구전 혹은 문헌상 기록은 없으나, 다방이라는 이름이 차 다(茶)와 꽃다울 방(芳)으로 구성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다방(茶房)의 의미를 좀 더 미화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다방마을 뒤쪽 언덕에 형성되어 있는 패총과 그곳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고려할 때 다방마을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철기시대부터인 것으로 짐작된다. 다시 말해 한반도에 철기가 전래된 시기인 기원 전 1세기 무렵부터 다방마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방마을은 양산군 읍내면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다방(茶芳)으로 지명이 변경되었고, 이후 1946년에 금촌마을이 분동되었다. 1996년 3월 1일 양산시 승격과 함께 현재의 중앙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양산시 북부동 산성이 있는 산의 정상에서 뻗어 나온 산자락이 다방마을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따라 형성된 계단식 논과 밭이 다방마을 주변에 산재해 있다. 또한 다방마을 남쪽으로는 다방천이 흐르며, 그 너머에는 금정산이 있다.
[현황]
2008년 다방마을에는 총 246가구에 58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다방마을은 중앙동의 제일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동면(東面)과, 북서쪽으로는 남부동(南部洞)과 접해 있다. 고속국도 1번인 경부고속국도가 다방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지나고 있고, 다방마을 앞으로는 양산 지역과 부산 지역을 이어주는 지방도 1077호선이 지나가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다방마을은 부산의 동래와 구포 그리고 시가지 중심부로 가는 세 방향의 삼각 도로가 있어 양산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불리기도 한다.
다방마을은 현재 고속국도 1번을 중심으로 마을이 좌우로 갈라져 있는데, 지방도 1077호선과 접한 좌측에는 주로 주유소, 식당, 건설 자재 공장, 교회 등이 있고, 우측에는 주로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다. 최근 뛰어난 입지 조건 때문에 물류 단지들이 인근에 속속 들어서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