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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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巨余鐵橋 |
이칭/별칭 | 거여철교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정자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역과 봉정역 사이의 대구선 철도 교량.
[개설]
거여철교(巨余鐵橋)는 영천시 도동과 금호읍 황정리 사이를 흐르는 금호강(琴湖江)을 건너는 대구선 철도 교량으로, 영천역과 봉정역 사이에 위치한다. 거여철교는 일제 강점기 때 대구와 영천을 잇는 철도가 건설되면서 놓여졌으며, 전체 길이는 354.96m로서, 영천 지역의 철도 교량과 일반 도로 교량 중 가장 긴 규모이다.
[명칭 유래]
거여철교라는 명칭은 영천시 남부동의 도동에 있는 거여들의 지명에서 연유한다.
[제원]
거여철교의 전체 길이는 354.96m이고 단선 철도 교량으로서는 상당히 긴 편이다. 하천 양단에 철근 콘크리트조 교대가 각각 하나씩 있고 금호강 내에 23개의 철근콘크리트조 교각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데, 전체 칸수는 24칸이다.
교각과 교대 위로는 철골조의 강판이 두 개의 교각 사이에 걸쳐 있고, 강판 상부는 침목을 깔고 그 위에 철로를 놓았다. 교각은 입면상 제형(梯形)[사다리꼴]이고, 평면상 장방형이다.
거여철교는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호강의 하천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장방형의 교각을 놓았는데, 장변의 양 단부는 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원형으로 처리했다.
[건립 경위]
거여철교는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대구선 건설이 이루어지면서 영천역과 봉정역 사이의 금호강을 건너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조 교각을 세워 건설되었다.
[변천]
거여철교는 1937년 12월 1일에 단선으로 준공되어 현재까지 교각 등의 주요 구조의 변화 없이 이용되고 있으나 금호강 서편의 교각 4개의 하부에 콘크리트로 보강을 했다.
[현황]
거여철교는 금호강 상류인 영천시 도동과 금호읍 황정리 사이의 금호강을 북동~남서향으로 놓여 있으며, 다리 아래로는 금호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다.
철도 교량 위로는 철제 전신주를 세워 고압 전선이 이어져 있고, 철로 북서편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간이 인도를 설치하고 난간을 세웠다.
금호강 서편의 교각 네 개[서쪽에서부터 1·2·4·5번 교각]의 하부가 물에 의한 침식으로 인해 거여철교 교각 하부에 콘크리트로 보강을 했다. 금호강 서편에서 16칸까지에 강물이 집중적으로 흐르고 있어 교각의 침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