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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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川里江陵咸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Gangneung-Ham Clan in Whache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천3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 있는 강릉 함씨 집성촌.
[개설]
강릉함씨는 강원도 강릉시를 관향으로 하고, 함혁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화천3리에는 1568년(선조 원년)에 수군만호 함득선(咸得善)[생몰연대 미상]이 입향하여 정착한 후 후손들이 세거하여 강릉함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화천리는 영해읍의 북쪽 화림산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1리[곰창], 2리[도동], 3리[웃곰창, 금천]로 나누어져 있다. 화천3리 웃곰창은 화천1리에서 국사봉 쪽으로 약 3㎞ 더 들어가야 한다. 북쪽의 국사봉과 남쪽의 화림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다. 외부 침입이 어려운 곳이라 임진왜란 때는 피난처가 되었고, 고려 말에는 충신들이 초막을 치고 은둔하였다 하여 ‘충의천(忠義川)’이라고도 하였다. 화천1리를 거쳐 화림산 동쪽 자락의 고개를 넘어 영덕읍까지는 약 10㎞ 거리이다.
[명칭 유래]
화천3리 ‘웃곰창’은 ‘곰창’[화천1리]보다 위에 있는 마을이다. ‘곰창[熊倉]’이란 마을 이름은 화림산과 국사봉에서 곰을 잡아 가두어 기르는 집이 많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 ‘곰창’이라 부르고 한자로는 웅창(熊倉)으로 적었다. ‘금천’은 강릉함씨 입촌조인 함득선이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경관이 수려하여 금천(金川, 琴川)이라 명명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화천이란 행정지명은 화림산(華林山)의 ‘화(華)’ 자와 금천(琴川, 金川)의 ‘천(川)’ 자를 조합해서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금천동으로 영해부 남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영덕군 축산면에 속하였다. 생활권이 영덕읍인 주민들이 축산면 소속의 불편을 호소하여 1993년에 영덕읍으로 편입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강릉함씨로 화천리 웃곰창에 처음 입촌한 이는 수군만호를 지낸 함득선이다. 함득선은 1568년(선조 원년)에 강릉에서 축산항을 거쳐 웃곰창에 입향하여 정착하였다. 함득선의 후손들은 웃곰창에 주로 모여 살고 일부 영덕읍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영덕군 내의 다른 지역에는 집성촌이 없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에는 화천3리[웃곰창]에 거주하는 총 42가구 중 강릉함씨가 27가구라 보고하였다. 강릉함씨 이외에는 경주이씨 6가구, 진성이씨 6가구, 기타 성씨 3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성씨별 가구구성에 대해서는 발표된 자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