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975
한자 盈德-
영어공식명칭 Yeongdeok Snowcrab
이칭/별칭 자해(紫蟹),죽해(竹蟹)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매년 4월 중순 - 영덕대게, 영덕대게축제 시행
생산지 영덕대게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축산면 앞바다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재질 수산물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일원에서 생산되는 대게 특산물.

[개설]

영덕대게영덕군 강구면축산면 사이의 청정한 심해에서 서식하는 대게를 가리키며, 다른 지역의 대게보다 다리가 길고 속살이 풍부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장점이다.

[연원 및 변천]

영덕대게에 관한 문헌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토산물 조에 ‘자해(紫蟹)가 나는 지역이 경상, 강원, 함경도의 11개 지역이라 기록하고 있는데, 자해는 홍게와 지금의 대게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11개 지역 가운데 영덕과 영해의 지명이 명시되어 있음을 볼 때 대게는 이미 조선시대부터 지역 특산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영덕대게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당시 강구면에 자리 잡은 수산물 가공업체인 조일산업주식회사가 통조림 대게를 생산하여 전국적으로 판매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영덕군은 1969년 당시 발간하던 『통계연보』의 표지에 영덕대게 모양을 형상화함으로써 영덕대게를 대표적인 영덕 특산물로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1998년부터 영덕군 삼사해상공원강구항 일원에서 매년 4월 중순 영덕대게축제를 시행함으로써 대게를 명실상부한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우리나라의 대게 가운데 으뜸으로 여기는 것은 영덕 강구와 축산 앞바다에서 3~4월에 잡히는 영덕대게이다. 이곳은 바다 밑바닥이 깨끗한 모래층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게의 서식 장소는 수심 200~400m의 모래 바닥 또는 진흙이 있는 곳이다. 서식 수온은 0~13℃보다 높은 수온에서도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고수온에 대한 저항력이 아주 약하여 3℃ 이하의 냉온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다. 대게는 한자어로 죽해(竹蟹)라고 하는데, 이는 몸통에서 뻗어 나간 8개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덕대게의 몸통 등쪽은 주황색에 가깝고, 배 쪽은 흰색에 가깝다. 삶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덕대게의 경우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수산업법」에 의해 매년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획이 금지되고 있다. 영덕군은 강구항을 낀 3㎞에 이르는 거리를 ’영덕대게로‘로 명명·육성하고 있으며, 이 거리를 따라 100여 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세계에서 가장 길고 규모의 ‘대게 거리’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매년 4월에는 삼사해상공원강구항 일원에서 대게를 주제로 하는 ’영덕대게축제‘가 3일씩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연간 어획량은 780톤, 판매액은 340억 1000만 원 규모이다.

[참고문헌]
  • 『영덕군지』 (영덕군지편찬위원회, 2002)
  • 영덕군청(https://www.yd.go.kr)
  • 강구수협(https://www.ganggu-suhyup.co.kr)
  • 영덕 대게보존마을(http://ydcrab.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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