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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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梵文-亂 |
영어음역 | Kim Beommunui Nan |
영어의미역 | Kim Beommun's Rebell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김충배 |
[정의]
신라 하대 김범문이 용인 지역을 공격하였던 사건.
[개설]
김범문이 한산주를 공격할 때 한산주의 직할 영현인 거서현이 그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었다. 거서현은 지금의 용인 지방으로 비정되고 있으므로 김범문의 난을 당하여 직접적인 전투를 치룬 정병들이 바로 용인 출신의 장정들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김범문의 할아버지 김주원은 원성왕과의 왕위 계승 경쟁에서 패하여 강릉으로 축출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김범문의 아버지 김헌창은 자신이 도독으로 있던 웅천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자살하였다.
[경과]
김헌창의 아들 김범문은 825년(헌덕왕 17) 정월에 고달산(高達山)[지금의 여주]의 산적 수신(壽神) 등 100여 명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도읍을 평양(지금의 서울 종로)에 세우고자 하여 북한산주(北漢山州)를 공격하였으나 북한산주 도독 총명(聰明)에게 토벌당하고 잡혀 죽었다.
[의의와 평가]
이러한 왕실 내부의 모반과 반역은 결국 신라 하대의 사회적 모순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로 말미암은 사회적 혼란은 후삼국시대라고 하는 새로운 시기를 열게 하는 촉발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