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047 |
---|---|
한자 | 許選 |
영어음역 | Heo S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광준 |
[정의]
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공신.
[가계]
본관은 양천(陽川). 아버지는 갈충효성병기익명영사공신(竭忠效誠炳幾翊命寧社功臣)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제수 받았던 허계(許契)이다.
[활동사항]
1628년(인조 6) 유효립(柳孝立)은 전(前) 세마(洗馬) 허유(許유)·전(前) 좌랑(佐郞) 정심(鄭沁)·도감초관(都監哨官) 윤계륜(尹繼倫) 등과 내통하여 자기 아들과 추종자를 도성(都城)으로 잠입시켜 광해군을 상왕(上王)으로 삼고, 선조의 일곱째 아들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역모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거사 하루 전날 허선(許選)의 숙부 허적과 아버지 허계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실패로 돌아갔다.
허선은 아버지의 명에 따라 황진(黃縉)과 함께 조정에 가 유효립이 인성군 이공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사실을 알렸다. 비변사(備邊司)에서 군사를 동원해 동대문과 남대문에 잠복하였다가 거사 예정일 저녁에 도성으로 들어오던 역도들을 모조리 체포하였다. 이로 인하여 유효립 등의 음모는 불발로 끝나고, 여기에 가담하였던 무리는 모두 처형되었다.
[상훈과 추모]
학생 신분으로 유효립의 모반 사건에 공을 세워 6품의 실직을 제수 받았고, 2등급의 갈충효성병기익명영사공신에 녹훈되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능안마을 양천허씨 종중에 허선의 초상과 그의 아버지 허계의 초상이 함께 전하고 있다. 이 초상은 허계·허선 부자가 큰 공을 세운 뒤 인조의 어명으로 인각되어 공신각(功臣閣)에 봉안되었던 공신도상(功臣圖像)이며, 이곳에 숙부 허적의 사당도 함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