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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나한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1704
한자 白蓮寺羅漢殿
영어음역 Baengnyeonsa Nahanjeon
영어의미역 Arhat's Hallin Baengnyeon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산43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연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종교건축
건립시기/일시 조선시대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산43 지도보기
소유자 백련사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나한을 모신 법당.

[개설]

나한이란 원래 아라한(阿羅漢)의 준말이며, 부처로부터 아라한이라는 과일을 얻은 불제자들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소승 교법을 수행하는 가장 윗자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대승불교의 부처와 같은 경지이다. 나한도량은 부처의 제자 1,255명의 아라한을 상징하며, 18위를 모실 때 18나한전이라 하고, 수에 따라 500나한전, 1,200나한전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형태]

백련사의 나한상은 원래 대웅전에 있었으나 지금은 대웅전 서쪽에 기와와 진흙으로 만든 원통형 나한전에 있다. 나한은 석조로 만들었으며 25㎝ 내외의 비교적 작은 나한상들이다. 건물 내부에는 한쪽 벽면을 이용해 반원형으로 돌아가는 단이 있고, 그 앞에 중앙 불단을 마련하였다. 중앙 불단 위에는 석조석가여래좌상과 석조관음보살좌상이 있다. 벽면을 따라 설치한 반원형의 단에는 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나한상이 있다.

이곳의 나한상들은 모두 화강암 1석으로 조성되었고 크기는 35㎝ 안팎이다. 얼굴의 표정과 자세가 모두 다르며 조성 기법이나 조형 등이 특이하다. 양쪽 끝에는 각각 2위씩 최근에 조성한 석조 나한상이 있다. 나한상이 있는 단의 뒷면 벽에는 중앙에 석가모니 후불탱이 있으며, 좌우로 16나한 탱화를 봉안하였다. 백련사 나한전에는 지불좌상 1구, 목불좌상 1구, 석조 나한상 16구 등이 안치되어 있다. 이중 석조 나한상 4구는 최근 새로 조성된 것이다.

나한전 목불좌상은 양손을 단정히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으며, 얼굴은 동안형이고, 머리에는 낮게 퍼진 반월형의 중앙 계주와 원통형의 정상 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목에는 1줄의 선이 삼도(三道) 대신 있고, 무릎은 낮고 좁으며 주름선 역시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옷주름 선은 전반적으로 간략하며, 비례 면에서 머리가 몸에 비해 크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양 무릎 위에 손을 나란히 올려놓고 있는 표현은 19세기 이후에 등장한 불상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나한전 지불좌상은 방형의 얼굴에 머리에는 굵고 큼직한 나발을 부착하였으며, 머리 중앙에는 반달형의 중앙 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미간에는 큼직한 백호가 돌출되어 있고 눈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눈을 따라 곡선으로 눈썹을 그렸다. 이중 차의를 입은 대의(大衣)는 호분(胡粉)이 두텁게 칠해져 있어 주름선의 표현을 살펴볼 수 없으며, 오른쪽 어깨에 걸쳐져 있는 반달형 대의 자락만 명확하게 확인된다. 무릎 역시 호분으로 인하여 주름선은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백련사의 나한상은 기법이나 조형 등이 탁월하여 조선 전기의 불교 미술사적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나한상 중 머리를 받쳐 든 사유상(思惟像), 몸을 비껴 천공(天空)에 빠져든 모양의 앙천상(仰天像) 등은 매우 탁월한 조형미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1.05 [형태] 수정 진흙으로 만든 나한전에 있다. 석조로 만들었으며 ->진흙으로 만든 원통형 나한전에 있다. 나한은 석조로 만들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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