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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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殊山磨崖菩薩像 |
영어음역 | Munsusan Maae Bosalsang |
영어의미역 | Rock cliff Buddha on Munsusan Mountain |
이칭/별칭 | 문수사지 마애보살입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산25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임석규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9월 12일 - 문수산마애보살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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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문수산마애보살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마애보살상 |
제작시기/일시 | 고려 전기 |
제작지역 | 용인 문수산 |
재질 | 화강암 |
높이 | 265㎝ |
소장처 | 문수산 |
소장처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산25 |
소유자 | 국유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고려 전기 마애보살상 2구.
[개설]
문수사지는 원삼면 문촌리 문수산에 있으며, 지금은 우물과 맷돌 자국이 있는 자연암반, 건물지만이 남아 있는 옛 절터이다. 마애보살상은 문수사지에서 북서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약 50m 정도 오르면 있다. 이곳에는 남쪽을 향해 ㄱ자형의 단애(斷崖)가 형성되어 있는데, 마애보살상은 단애의 서쪽과 북쪽 면에 각각 1구씩 배치되어 있다.
[형태]
서쪽의 보살상은 전체의 길이가 265m이고, 형태는 희미하지만 높은 보관을 쓰고 있다. 보관과 머리의 연결부에 둥근 구슬과 같은 띠 문양이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마름모꼴로 약간 각이 져 있으며, 눈은 밑으로 내리 깔았고, 코와 입도 정제되어 있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고 상체에는 아무런 꾸밈이 없다. 양손은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을 했는데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있다. 좌우 팔목에는 팔찌가 있으며 잘록한 허리 부분에는 군의의 매듭이 보인다. 이 매듭은 중앙에서 지그재그로 마무리되어 있으며, 옷주름의 무늬 또한 같은 형상이다.
선각의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저부조이지만 발 부분은 약간 도드라져 있고, 연화좌를 딛고 서 있다. 다소 하체가 짧은 감이 있지만 허리를 비튼 자세 등은 보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북쪽면의 보살상은 좀더 고부조로 표현되었기 때문인지 인상이 서쪽면의 불상과는 좀 다르다. 머리는 소발 형태로 표현되었고, 상호는 원만하다. 특히 눈두덩이 튀어나오게 표현되어 볼에서도 양감이 느껴진다.
입술은 작고 도톰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고 상체는 나신이며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올려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있다. 왼손은 밑으로 자연스럽게 내렸다. 허리 부분에서 군의를 묶은 띠가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쪽면의 보살상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의의와 평가]
이 두 보살상은 상체가 약간 위로 치켜져 있고 표현이 섬세하지만 도식화된 면도 보이고 있어서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판단된다. 1984년 9월 1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