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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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楺肖像 |
영어음역 | Kim Yu Chosang |
영어의미역 | Potrait of Kim Yu |
이칭/별칭 | 김유 영정,김유 초상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상갈로 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은선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12월 29일 - 김유 초상 보물 제148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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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유 초상 보물 재지정 |
성격 | 초상화 |
제작시기/일시 | 1716년 |
소장처 | 경기도박물관 |
소장처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상갈로 6] |
소유자 | 청풍김씨 판서공파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형태 및 구성]
단령(團領)과 오사모(烏紗帽)를 갖춘 전형적인 관복본의 초상화로 얼굴과 몸체 모두 좌안 9분면이다. 화면 왼쪽 상단에 ‘검재김선생화상 육십사세시사(儉齋金先生畵像 六十四歲時寫)’라고 표제를 종서(縱書)하여 검제 김유의 나이 64살 때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머리에는 높은 사모를 썼으며, 짙은 녹색의 단령을 입었다. 두 손은 공수하여 허리 아래로 편안하게 내린 형태이며, 의자에 걸친 호피는 족좌대 안쪽에서 얼굴 부분만 살짝 내비치고 있어 특이하다. 가슴에는 문관1품 당상관이 부착하는 쌍학(雙鶴) 흉배를 달았고, 삽금대(鈒金帶)를 둘렀다.
족좌대(足座臺)가 높고 넓으며 배경에는 채전을 깔지 않았다. 사모는 높고, 팔(八)자형의 양발을 좌우 옆면으로 크게 드러냈으며, 의자의 손잡이가 심하게 구부러진 모습이다. 입체감있게 표현하지는 않았다.
[특징]
당상관의 예리한 눈매 표현이 돋보이는 초상화이다. 뛰어난 구성력과 섬세한 안면 표현, 정교한 복식 표현 등을 볼 때, 기량 있는 화원의 작품으로 보인다. 정교한 안면 표현 및 필법은 18세기 전반의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우선 안면 표현은 짙은 선으로 이목구비의 윤곽선을 그리고, 눈가나 입 주위의 그늘진 부위는 얇게 선염하였다. 동시에 미간을 찌푸려 돌출된 부분은 밝은 색으로 시채하여 얼굴의 실체감을 살렸다.
날카로운 눈매와 단호하게 다문 입, 한올 한올 정성을 들인 세밀한 수염 등은 조선시대 전신(傳神)의 효과를 잘 드러내고 있다. 단령 역시 윤곽선과 의습선은 짙고 굵은 선으로 그렸고, 옷주름 사이의 음영 표현도 짙고 넓게 선염하였다. 짙은 현록색의 단령이지만 화려한 운보문은 세밀하게 그려졌으며 바탕과 농담을 달리하여 구분을 지었다.
트임 사이로 보이는 청색 안감은 18세기 중반 양식보다 약간 크게 배치하였다. 흉배와 대대는 화려하고 정교하여 전체적으로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백을 많이 남겨 안정적인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숙종조 이후 유행했던 회화사의 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초반의 관복본 전신 교의 좌상으로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작품으로, 예술적 수준이 뛰어나며 전신(傳神) 표현도 잘 구현된 초상화이다. 아울러 18세기 전반기의 형식과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누가 그렸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대 솜씨 있는 화원의 작품으로 보인다. 2006년 12월 29일 보물 제148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