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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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家屋 |
영어음역 | Kim HaksuGaok |
영어의미역 | House of Kim Haksu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학 |
성격 | 전통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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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튼 ‘ㅁ’자 곱은자집 일식 기와 |
건립시기/일시 | 1955년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 |
소유자 | 김학수 |
[정의]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위치]
마을 안길에서 고샅으로 들어오면 세 번째에 있는 집이다.
[변천]
김학수 가옥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에 안채만 따로 지었다가, 20여 년 뒤에 사랑채를 지었다. 안채를 지은 후 생활 형편이 나아지자 사랑채를 다시 증축한 것이다. 집터는 이 마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좋은 명당자리라고 한다.
[형태]
자좌오향에 대문을 병향으로 두는 전형적인 동사택으로, 안채와 문간채가 모두 곱은자집으로 튼 ㅁ자 형식이다. 대문이 전면에 면해 있지만 대문채 앞에 조그만 바깥마당이 마련되어 골목에서 대문간이 바로 보인다. 지붕은 일식 기와식의 슬레이트로 이었다. 간살이는 앞집의 간잡이를 모본으로 했기 때문에 대체로 앞집과 같은 평면구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부엌 부분과 부부방은 현재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간살이는 7칸 반 곱은자이며, 앞집과 같이 몸채는 앞퇴를, 날개채는 뒷퇴를 시설했다. 분수는 기둥 중심간 거리로 칸사이를 잡았으며, 구조는 평사량집으로 만들어 당시의 전통적 민가 구법을 따르고 있다. 아직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 전이므로 간이한 구조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사랑채는 1970년대 말에 지으면서도 뼈대 집으로 지었다. 조목수가 지었는지 서까래도 수평으로 걸치고 덧지붕으로 곱슬레이트를 얹었다.
문간채는 원래 한일자 집이었는데 여기에 동쪽으로 2칸을 덧붙여서 외양간과 헛간을 시설했다. 몸채는 아래쪽으로 2칸은 사랑방으로 하고 머리 쪽에 볏광을 시설했다. 사랑방 아래쪽에는 반 칸을 덧달아서 작은 부엌으로 쓴다. 볏광은 대문간으로 약간 디밀어서 크게 쓴다. 사랑방은 외부로 폐쇄적이지만 출입문을 시설한 게 특이하다.
[현황]
문간채 앞에 바깥마당을 설정하고, 이곳을 거쳐 동쪽 길에서 집 안으로 꺾어들게 공간 배치를 하고 있다. 바깥마당에는 느티나무를 심어서 집의 운치를 더해 준다. 뒷간은 동남간 구석으로 최근에 블록으로 신축하였다. 부엌 아랫간 앞퇴에는 처마 밑까지를 벽체를 덧쌓아 욕실로 개조했다. 안방은 상하 2칸인데 아래됫퇴에는 툇마루가 깔리고 웃방 뒷퇴 골방은 개방하여 방을 크게 쓰고 있다. 마루는 한 칸이었으나 부엌 샛문까지 마루를 시설하고 미서기 문짝도 빗으로 덧달았다. 건넌방도 1칸을 덧붙여서 2칸으로 크게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