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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788
한자 媤-
영어음역 Sijipsari Norae
영어의미역 Song of Women's Difficult Marriage Lif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집필자 함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부요
가창자/시연자 이병직[기흥구 중동]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 부녀자들이 고달픈 시집살이를 노래한 민요.

[개설]

「시집살이 노래」는 용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불리는 ‘시집살이요’에 들어가는 부요(婦謠)의 하나이다. ‘시집살이요’는 각종 사회적 구속에 얽매여 시집살이를 하던 부녀자들의 생활을 노래한 것으로, 여자들의 슬픔과 고난을 감동적으로 노래한 것이 많아 부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부모의 학대, 남편의 배신, 고된 노동 등 시집살이의 고초를 영탄조로 노래한 것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는 압제자의 횡포에 맞서며, 자유롭고 보람 있는 생활을 관철시키고자 한 내용을 익살과 풍자를 섞어 반항적으로 노래한 것도 있다.

[채록/수집상황]

1979년 4월 8일에 구성면 중리(현 기흥구 중동)에 사는 이병직(남, 65)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1983년에 출간한 『내고장 민요』에 수록하였다.

[내용]

누님 누님/곱게 자란 우리누님

시집살이 어떱띠까/꼬추보다 더매운 시집살이 어떱디까

곱게곱게자란 우리누나/열두살에 시집가서

시어머니 성화란/바늘방석 앉는것과 다름없이

조석으로 들볶든 일이야/여자로서 못살겠다 할지라도

열두살먹은 남편/친부모님 훈계로서

죽어도 살어도/시집울타리 밑에서 죽어라는 말씀에

일편단심 열녀효부 되기로서/육십평생 살아왔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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