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094
한자 -貫子-膾-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신흑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키조개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지도보기|신흑동지도보기
관련 행사 개최 장소 키조개 축제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키조개 관자
관련 의례/행사 오천항 키조개축제
계절 5월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항대천항에서 갓 잡은 키조개의 관자를 채소와 섞어 만든 회무침 요리.

[연원 및 변천]

보령시 오천면 오천항신흑동 대천항의 주변 바다는 수심이 깊어 홍합과 전복, 키조개 등이 많이 서식한다. 최근 키조개의 관자를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홍합과 더불어 키조개 채취가 본격화되었다. 봄철이 제철인 키조개가 생산되는 5월에는 키조개 축제를 열어 키조개 관자 회무침을 비롯해 관자 요리를 즐기고 있다.

[만드는 법]

키조개는 관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데, 관자를 잘라 간을 한 후 부쳐 먹거나, 졸이기도 하고, 키조개구이, 키조개회, 키조개꼬치, 키조개전, 키조개죽, 샤브샤브, 가두보채, 궁중보채, 기타 요리[파스타 등] 등으로 즐긴다.

키조개회는 패주를 둥글게 5등분하여 초장을 곁들여 먹는다. 키조개구이는 소, 돼지고기와 곁들여 소금을 뿌려 살짝 구워 먹는다. 관자불고기는 불고기 양념을 하여 꼬치에 패주와 함께 끼운 뒤 그릴에 굽는다. 키조개전은 둥글게 썰어 달걀을 씌운 후 노릇노릇하게 전을 지진다. 키조개죽은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키조개와 쌀을 넣고 노릇노릇할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약한 불에 쌀알이 푹 퍼질 때까지 오래도록 끓인다. 죽이 다 끓으면 재래식 간장,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춘 다음 식성에 따라 계란이나 김가루를 넣어 먹는다. 샤브샤브는 키조개를 둥근 모양으로 얇게 썰어 양념된 국물에 살짝 담갔다가 먹는데, 너무 익으면 맛이 덜하므로 살짝 데쳐내야 한다. 가부보채는 전골냄비에 쪽파, 깻잎, 실고추, 버섯 등을 둘러놓은 후 키조개를 썰어 얹고 여기에 소뼈를 달인 국물을 적당히 부어 끓이면 국물이 담백하여 식욕을 돋우며, 지방질이 없고 핵산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으로 식도락가들이 즐겨 먹는다. 궁중보채는 게두보채와 같이 키조개가 주 재료이며, 다른 점이 있다면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소의 막창이 약간 들어가 독특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키조개파스타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키조개를 볶아 만든다.

[참고문헌]
  • 김효경, 「음식」(『2019년 충청남도 섬과 항포구 조사 1차』, 충청남도역사문화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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