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도 당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106
한자 孝子島 堂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상당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59-1번지 지도보기
의례 장소 하당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63번지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열나흗날부터 열엿샛날까지
신당/신체 상당[아배당]|하당[각시당]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부터 열엿샛날까지 성대하게 치렀던 마을공동체 의례.

[연원 및 변천]

『한국의 마을제당』에 “본래는 노송을 향해 제사를 지냈는데, 70년 전에 노송을 베고 당집을 지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구전에 의하면, 당집은 기해년(己亥年)에 지었다고 하니, 1899년(고종 36)에 당집을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중선(中船)을 부리던 시절에는 조기잡이를 나갈 때 출어한 배들이 당산을 바라보고 제사를 올렸을 정도로 믿음이 강하였다. 1995년에 하당제를 중단하였고, 2018년에 상당제마저 지내지 않게 되어 효자도 당제의 전통이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효자도 상리마을 뒷산인 당산 꼭대기에 상당[아배당]이 있고, 중리마을 길가에 하당[각시당]이 있었다. 상당은 여자들이 접근하지 않았으며, 흙벽에 기와를 얹은 단칸집으로 1985년에 개축하였다. 당집 내부에는 12당을 모셨다. 산신당, 국수당, 장군당, 각시당, 본당, 수부당, 오씨당, 신랑당 등이었다고 한다. 최근까지 장군당, 본당, 수부당, 각시당의 위패만이 남아 있었다. 하당은 마을회관 옆 산기슭에 있는 당집으로 1995년에 철거하였다. 하당은 어여쁜 각시를 모신 당집으로, 특별히 어업의 성공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절차]

효자도 당제는 ‘상당제-하당제-샘제-띠배 띄우기-무당굿-장승제’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1950년대까지는 통소를 잡아 제물로 올렸을 정도로 성대하게 지냈다. 자정 즈음이 되면 당집 앞에서 메를 지어 12상에 나누어 올리고 재배하였다. 상당과 하당에서 제사를 마친 후에는 마을 공동의 샘에서 샘제를 지냈고, 하산 후 선착장 끝에서 헌식(獻食)한 후 각자 뱃고사를 지냈다. 이어 무당굿과 함께 장승제도 지냈다. 장승은 중리마을 입구의 작은 나무에 얼굴을 그려 넣은 것으로 윤년마다 갈아 세웠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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