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록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268
한자 歸鹿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90년 - 조현명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752년 - 조현명 사망
성격 시문집
작가 조현명

[정의]

조선 후기 문신 조현명의 시문집.

[개설]

『귀록집(歸鹿集)』은 1750년(영조 26) 저자 조현명(趙顯命)[1690~1752]이 편집하여 필사한 것을 바탕으로 후대에 전사한 시문집이다.

[저자]

조현명의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치회(稚晦), 호는 귀록(歸鹿)·녹옹(鹿翁), 시호는 충효(忠孝)이다. 1719년(숙종 45) 문과에 급제한 후 검열(檢閱), 용강현령(龍岡縣令) 등을 지내다가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종사관(從事官)으로 종군(從軍)하고 분무공신(奮武功臣) 3등에 녹훈되어 풍원군(豊原君)으로 책봉되었다. 대사헌·경상도관찰사·좌의정·영의정 등을 지냈으며, 영조(英祖)[1694~1776] 전반기 소론(少論) 완론(緩論)을 대표하여 송인명(宋寅明)[1689~1746], 김재로(金在魯)[1682~1759] 등과 탕평책(蕩平策)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귀록집』조현명이 1751년 환갑을 맞이하여 자신의 저작과 이력을 정리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후대에 본집이 전사되었다.

[형태/서지]

『귀록집』은 필사본 20권 20책으로,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 반곽의 크기는 세로 22.9㎝, 가로 15.3㎝이다. 행자 수는 11행 20자, 어미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이며, 책 크기는 세로 34.0㎝, 가로 21.5㎝이다.

[구성/내용]

『귀록집』의 서문과 발문은 없고, 권마다 목차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권 1~4는 부(賦) 2편, 시(詩) 1,140편이 저작 연도순으로 편차(編次)되어 있다. 권 5~12는 상소(上疏), 상서(上書), 차자(箚子), 계사(啓辭) 등이 저작 연도순으로 편차되어 있다. 1721년(경종 1) 겸설서(兼說書)를 사직하는 상소를 비롯하여 1751년(영조 27)의 차자까지 500편이 수록되어 있다. 10권부터 뒤로 갈수록 「결제(缺題)」라 하여 제목을 잃어버린 글이 많다. 권 13에는 1715년(숙종 41)부터 1750년(영조 26)까지 94편의 편지가 연도별로 편차되어 있다. 권 14~17에는 묘도문(墓道文)이 수록되어 있고, 권 18에는 서(序)·기(記)·찬(贊) 등 78편을 수록하였고, 권 19에는 제문(祭文)·애사(哀辭) 등 114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 20에는 「자저기년(自著紀年)」으로, 1691년(숙종 17) 태어난 해부터 1750년(영조 26)까지의 행적을 관력을 중심으로 저자 스스로 기록한 글이다. 탕평책(蕩平策)을 둘러싼 소론 완론(緩論)과 준론(峻論) 간의 갈등, 자신을 탄핵했던 상소와 그에 대한 반박 등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서술하였다.

[의의와 평가]

『귀록집』은 문체별로 분류한 뒤 연도순으로 실려 있으며, 당시 남아 있던 저자의 전고가 그대로 수록되어 저자가 겪은 감정이나 당시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귀록집(歸鹿集)』
  • 규장각한국학연구원(https://kyudb.snu.ac.kr)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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