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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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蝟島相思花 |
영어공식명칭 | Uydo Surprise Lily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철희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위도상사화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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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식물|한국 특산 식물|한국 희귀 식물 |
학명 | Lycoris uydoensis M. Y. Kim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피자식물문〉백합강〉백합목〉수선화과〉상사화속 |
원산지 | 한국 |
높이 | 30~60㎝ |
둘레 | 5~6㎝[비늘줄기 지름] |
개화기 | 8~9월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우리나라 상사화속에는 상사화, 위도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흰상사화, 꽃무릇[석산] 등이 있다. 이 중에 위도상사화는 변산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16㎞ 거리에 위치한 섬인 위도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1985년부터 섬 답사를 해 온 전북대학교 김무열 교수[식물 분류학]에 의해 학계에 보고되어 고유 학명을 얻었다.
[형태]
위도상사화 는 땅속의 비늘줄기[알뿌리]로 번식한다. 비늘줄기는 공처럼 둥글며 지름 5~6㎝ 정도이다. 잎은 이른 봄에 비늘줄기에서 부채꼴로 뭉쳐나고,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진다. 길이 30~40㎝, 폭 1.2~1.5㎝ 정도로 가늘고 길며, 색은 짙은 녹색으로 앞면에는 윤기가 있다. 잎의 끝은 뭉툭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잎이 진 뒤 수은주가 일 년 중 최고 높이로 올라가는 8월 둘째 주가 지날 무렵 땅속의 비늘줄기에서 올라온 40~60㎝ 정도의 곧추선 줄기 끝에 4~8개가 우산 모양 꽃차례로 달리기 시작하여 8월 20일경부터 말경까지 절정을 이룬다. 열매는 맺지 않는다.
[생태]
위도상사화 는 위도의 파장금, 진리, 벌금, 치도리, 대리 등지의 습윤한 낙엽수림의 반그늘이 지고 부엽질(腐葉質)이 풍부한 산기슭이나 민가 주변 밭둑, 바닷가 언덕에 무리지어 자란다. 위도상사화는 육지에서 자라는 상사화와는 다른 종으로 위도에만 자생하며, 붉노랑상사화와 생김새나 꽃피는 시기 등이 같으나 붉노랑상사화는 연한 노랑색을 띠는 반면 위도상사화는 상아빛 흰색을 띤다는 점이 구별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상사화 무리는 이른 봄 언 땅을 뚫고 돋은 잎이 초여름이면 져 버리고, 8월이 되면 잎이 진 자리에서 줄기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서로 그리워한다 하여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꽃 이름은 상사화(相思花)이다. 위도 사람들은 예전에 위도상사화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다 말려 나물을 해 먹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비늘줄기 속에 라이코린(Lycorin)과 알칼로이드(Alkaloid)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살갗에 돋는 물질을 없애는 데 쓰며 악성 종기와 옴[疥癬]의 치료약으로도 사용한다.
[보호 방안]
비늘줄기로 번식하는 종은 다른 종에 비해 남획이 심한 데다, 자생지가 위도라는 섬 한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의 보전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