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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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湖里王浦豊漁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중단 시기/일시 | 2004년 - 운호리 왕포 풍어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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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당산과 모정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 |
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4~5시 무렵 |
신당/신체 | 마을 입구 팽나무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운호리 왕포 풍어제 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4~5시 무렵에 운호리 왕포마을 당산과 모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어로의 안전 및 풍어를 빌면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부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갹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의 절차는 보통 유교식으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의 왕포마을에서는 마을 입구에서 당산제를 모시고, 그 후에 마을 모정에서 풍어제[용왕제]를, 마을 입구에서 질산제를 각각 지냈다. 운호리 왕포 풍어제는 2004년 무렵에 중단되었다가 현재는 복원되어 다시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왕포마을 당산은 마을 입구에 있는 팽나무[당산나무]이다. 풍어제에서 모시는 신은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신’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신당이나 신체는 없다.
[절차]
운호리 왕포 풍어제 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4~5시 무렵에 모셨다. 제관은 마을 회의에서 깨끗한 사람으로 1명을 선출했다. 제가 시작되기 전에 마을 입구에 금줄을 쳐서 외부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비용은 집집마다 쌀과 돈으로 추렴했으며, 어촌계에서 지원해 주었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나물, 술 등을 준비했다. 제물은 제관이 부안장에서 구입하는데, 절대 물건값을 깎지 않고 구입했다. 마을에서 제일 연장자가 절을 올린다. 축문은 따로 없고, 소지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모정에서 풍어제를 지내고, 마지막으로 마을 입구에서 질산제를 모셨다. 간단히 제물을 진설하고 제를 올렸다.
[축문]
당산제의 축문은 따로 없고, 소지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부대 행사]
운호리 왕포 풍어제 를 마친 후에 마을 사람들은 지신밟기를 하면서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
[현황]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에서는 당산제·풍어제·질산제를 모셨다. 그러나 2004년 무렵에 마을 제의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제가 복원된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