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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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구네,군대,군듸,굴리,그내,근대,술래,군디,추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영주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민속놀이.
[내용]
경상남도 마산 지역에서는 그네를 구네, 군대, 군듸, 굴리, 그내, 근대, 술래, 군디 등으로 부르고 있다. 마산 지역의 그네뛰기는 진북면 지산천 숲의 그네뛰기가 유명한데 900여년 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천 변의 숲에서 시작된 추천놀이는 1953년에 제1회 경남 추천 대회까지 개최할 정도의 행사로 발전하였다.
김형윤의 『마산 야화』에서는 ‘오월 단오절은 시내 놀이터로 전통이 있는 속칭 자산동 놀음터[놀이터]와 추산동[射亭] 그리고 상남동 숲에서 그네뛰기 행사를 하는데, 이날은 주로 신혼한 색시나 미혼 처녀들이 판을 치며 남자의 그림자는 극히 드물고 이북의 단오놀이에는 비견도 할 수 없으리만치 빈약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경기방법]
그네뛰기의 승부는 그네의 발끝이 높이 올라간 사람이 이기는데 끝이 앞으로 올라가는 자리에 높이를 측정하는 장대를 세우거나 그 뒤에 방울을 달아 놓고 이것을 발로 차서 소리를 내게 하는 방법이 있다. 또 그네 발판에 가느다란 줄을 매달아 이 줄로써 그네가 오른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변천]
그네뛰기는 씨름과 더불어 단오놀이의 주요 종목으로 굳어져서 전국적으로 즐기는 놀이이다. 그러나 단오절의 세시풍습이 쇠퇴하면서 추석 때나 각종 축제 때 그네뛰기 대회를 여는 곳이 많아졌다. 마산의 가고파 축제나 만날제 축제 행사에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의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그네뛰기 장소와 자산동과 추산동, 상남동 등의 장소를 밝힘으로써 민속놀이 공간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