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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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urasian Ott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
[개설]
수달은 하천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에 속하며, 물고기 사냥꾼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모피동물로 남획되고, 하천이 오염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수달은 대형 포유류에 속하며,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발달하였다. 몸길이는 63~75㎝이며, 꼬리 길이는 41~55㎝ 정도이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며, 코는 둥글다. 눈과 귀는 매우 작고 주름 가죽으로 덮인 채 털 속에 묻혀 있다. 둥근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다리는 짧고 물갈퀴가 있어 헤엄치기에 적합하다. 몸 전체에 굵은 암갈색의 털이 빽빽하게 있으며, 배면은 약간 옅다. 광택이 있는 굵은 암갈색 가시털이 몸 전체에 빽빽하게 나 있다.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 양쪽은 회색이며, 귀 끝은 옅은 색이다. 다리와 입술 아래 가운데에 하얀 반점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수계와 육지를 이용하며, 하천 물가나 호숫가 주변의 바위구멍이나 나무뿌리 밑에 구멍을 파고 산다. 야행성이며 낮에는 휴식한다. 갑자기 위험한 상태에 이르면 물속으로 숨는다. 시각, 청각, 후각이 매우 뛰어나며, 지능도 높은 편이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를 먹지만, 서식 환경에 따라 포유류, 양서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종류를 먹는다. 번식 시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0~70일 정도이다. 한 번에 1~4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어린 새끼들은 6개월 정도 어미 수달과 함께 지낸다.
[현황]
수달은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동송읍 장흥리 일대에 서식한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0호, 그리고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