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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608
한자 花煎-
영어공식명칭 Flower Pancake Festival
이칭/별칭 꽃놀이,화전놀이,화류,회취(會聚)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봄철에 산을 찾아 화전을 부쳐 먹던 풍습.

[개설]

화전놀이는 봄가을에 어렵고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강·산·들 등으로 나가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꽃놀이', '회취(會聚)', '화류(花柳)' 등이라고도 한다. 화전놀이는 오늘날의 소풍이나 야유회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절차]

부녀자들이 봄철에 놀기 좋은 날을 잡아 정하고, 인근의 야산이나 들로 나가서 만발한 진달래 꽃잎을 따서 화전을 부친다. 화전은 진달래꽃을 뜯어서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참기름을 발라 둥글게 지져서 만든 것이다.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되면 놀이판이 벌어진다. 달성군 논공읍 남리와 유가읍 금 2리에서는 삼월 삼짇날을 전후하여 젊은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즐기며 춤을 추고 풍물을 놀았다고 한다. 새봄을 찬양하는 의미에서 어른들을 초청하여 술과 음식을 대접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춘삼월 진달래꽃이 만발할 무렵이면 마을 또는 문중의 여성들이 통문을 돌려 뜻을 모으고, 어른들의 승낙을 받는다. 화전놀이에 소용되는 음식 재료는 서로 의논하여 십시일반 추렴한다. 놀이 날이 되면 보통 여성들은 곱게 단장을 하고 마을을 떠나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간다. 음주 가무는 물론 시댁 식구와 신랑을 흉보는 등 수다를 떨면서 논다. 대표적인 놀이가 윷놀이와 꽃싸움이다. 꽃싸움은 진댈래꽃의 꽃술을 걸고 잡아당겨서 먼저 끊어지는 쪽이 지는 놀이이다. 때로는 편을 갈라 승부를 가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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