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물방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314
영어공식명칭 Diving Beetl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검정물방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지도보기
성격 곤충|서울시 보호종
학명 Cybister brevis Aubé, 1838
생물학적 분류 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목〉물방개과〉물방개속
서식지 농수로|연못|늪지
몸길이 20~25㎜
새끼(알) 낳는 시기 5월 하순~10월 중순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곤충.

[개설]

검정물방개는 학명이 Cybister brevis Aubé, 1838이다. 가까운 종으로 동쪽애물방개[Cybister lewisianus], 물방개[Cybister chinensis], 애물방개[Cybister tripunctatus orientalis]가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서식한다.

[형태]

검정물방개는 몸길이가 20~25㎜, 넓이가 12.5㎜ 내외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는 녹색을 띤 검은색이다. 머리에는 점각이 많고, 머리방패·윗입술·더듬이는 황갈색이다. 양쪽 수염은 암적갈색이며, 다리와 배는 부분적으로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앞가슴등판에는 점각이 있으나 머리의 것보다는 작고 드물다. 작은 방패판은 검은색이고 삼각형 모양이다. 말단부에 황적색 얼룩무늬가 희미하게 있다. 배 쪽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앞가슴배판돌기는 끝이 뾰족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황색의 줄무늬가 없다.

앞다리와 가운뎃다리는 적갈색이고, 가운뎃다리의 발목마디는 검은색이다. 도래마디와 종아리마디의 바깥 부분은 황적색이다. 수컷의 앞다리 발목마디의 기저 부분 3마디는 팽대되어 있고 부채꼴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방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는 거북선과 관련이 있다. 임진왜란 발발 전 나대용은 이순신 장군에게 새로운 거북선 제작을 건의하였는데, 나대용은 실제 거북이가 아닌 물방개를 보고 거북선을 고안했다고 한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물방개 노래’에는 ‘너 닮은 거북배 바다 오적 쓸어낸다’라는 구절이 남아있어 물방개와 거북선 제작과의 관계를 뒷받침한다.

[생태 및 사육법]

검정물방개는 1년 1세대로 성충은 연중 볼 수 있으나 주로 5~10월에 관찰된다. 수생생활을 하며 고산 습지, 웅덩이, 저수지, 연못, 인공호수 등 정수역에 서식한다. 식생이 풍부한 평지의 하천과 강의 유수역의 수변부에서도 발견된다. 알은 물속 풀줄기에 한 개씩 낳는다. 애벌레를 포함하여 강한 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와 양서류도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으면 소화액을 주입한 뒤 체액을 빨아먹는다. 기관으로 호흡하며, 딱지날개와 등판 사이 공간에 공기를 저장해 숨을 쉰다. 사람이 잡으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머리와 앞가슴 사이에서 고약한 액체를 분비한다.

[현황]

검정물방개의 주요 서식지로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율동리 계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왕궁천,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삼지리 영산강 등이다. 2007년 10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되었으며, 생태공원인 동작구 보라매공원 습지에 서식이 확인되었다. 수생곤충인 만큼 동작구 한강 주변 수생식물이 자라는 녹지대가 검정물방개가 서식할 수 있는 좋은 서식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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