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009
한자 文村里-洞祭
영어의미역 Jungganmal Village Tutelary Festival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간말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
의례장소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간말
신당/신체 바위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간말 사람들이 음력 정월 초 공동으로 올리는 제의.

[개설]

중간말문촌리 새터새말 중간에 있는 마을로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8㎞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동제당이자 신체는 중간말 입구의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큰 바위이다. 예로부터 중간말, 새터, 새말 주민들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큰 바위에서 수구제 계를 조직하여 제를 올렸다고 한다.

[절차]

문촌리 중간말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2일이나 3일 가운데 좋은 날을 택하여 제를 올리고, 마을에 상을 당하거나 부정한 일이 있으면 날을 물리고 다시 잡는다. 제관은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서 살(煞)이 없고 복이 많은 사람 중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선으로 선출한다. 제관으로 뽑힌 사람은 하루 낮 하루 밤을 밖에 나가지 않고 근신하며, 부정한 것을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

제관 집의 대문에는 왼새끼를 꼬아 문창호지를 끼워서 금줄을 치고, 마당에는 황토를 깔아 잡인의 출입을 막는다. 바위에도 금줄을 쳐 잡인의 접근을 막는다. 제물로는 통돼지, 밤, 대추, 곶감, 포, 술, 떡을 준비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대동계에서 마련한다. 통돼지는 돼지를 잡아 4각으로 떼어서 대바구니에 담아 올리고, 술은 미리 담가서 바위 틈 모서리에 갖다 두었다가 제사 전에 걸러서 사용한다. 떡은 백설기로 하는데, 양은 3되 3홉으로 한다.

문촌리 중간말 동제는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석하며, 제관이 주관이 되어 유교적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제가 끝나면 제물 가운데 밤, 대추, 떡의 일부를 바위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 제물은 주민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다. 만약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집이 있으면 떡과 고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바위 위에 올려놓은 제물은 아들을 얻지 못한 여자들이 먹으면 아들을 얻는다는 속설이 전한다.

[축문]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때는 바야흐로 아무해 정월 초하루 아무날에 유생 아무가 목욕재계하고 고합니다. 늘거리마을 성황신께 엎드려 고하옵건대, 요망한 귀신을 꾸짖어 근접하지 못하게 하시고, 우리 민생을 도와주실 것을 기도하오니, 응감하심을 그림자와 소리보다 빨리 하시어 더러운 기운을 소멸해 주시고, 호랑이와 표범을 마을 밖으로 숙청하시고 모든 백성에게 음덕을 내리게 하여 주실 것을 빌며, 깨끗한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높으신 신령께서 흠향하시기 바랍니다(維歲次 〇〇 正月 〇〇朔 〇日 〇〇 幼學 〇〇〇 齊沐擇吉 敢昭告于 板腰洞中 城隍之神 伏以城隍 尊於百靈 呵噤妖邪 佑我民生 有禱感應 捷於影響 消滅穢氣 虎豹盾藏 肅淸隣里 陰謄凡百 墫俎淨嘉 伏惟尊靈 是歆是格 尙 饗).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