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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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床 |
영어의미역 | Sutra tabl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유춘근 |
[정의]
절에서 불경을 얹어놓고 읽을 때 쓰는 책상.
[개설]
책을 보거나 글씨를 쓰는 데 사용하는 서안(書案)과 유사하며 불탁자(佛卓子)를 축소시킨 듯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용도]
본래 경상은 불교가 융성했던 고려시대에 사찰에서 쓰이던 것이 왕실은 물론 귀족층에까지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부유층에서도 사용하였다. 과거에 경전은 두루마리로 된 것이 많아 책상의 상판이 곧고 판판하면 굴러 떨어질 우려가 있어 양귀가 들린 형태로 제작되었다. 고려 유물로 청동경상이 있다.
[현황]
관동대학교 박물관에 1점이 소장되어 있다. 상판의 양쪽은 두루마리형으로 날렵하게 말려 있으며 위에 2칸, 아래에 1칸의 서랍을 짜 넣었다. 위의 두 개의 칸에는 둥근 고리를 달았고 아래칸은 활형손잡이[弓形擧金]를 붙였으며 각 칸에는 여의두문(如意頭文)을 음각으로 장식하였다. 각 서랍의 사이에는 새발감잡이로 마무리하였으며 다리는 호족형(虎足形)으로 족대를 붙여 안정감을 주었고 장식조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