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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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영어음역 | gwahak gisul |
영어의미역 | science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경호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연구 개발되는 과학과 기술 및 그 관련 기관과 활동.
[개설]
우리의 삶의 주변과 나아가 우주에까지 확대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현상들을 대상으로 인류의 안전과 편리 및 풍요로움에 기여하는 모든 과학과 기술의 총칭이다.
과학과 기술은 밀착되어 있어서 과학은 기술을 진보시키고, 또한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자극하는 상호작용 때문에 과학 기술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 같은 불가분의 관계 때문에 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제도와 조직 및 시설들을 갖추고 투자를 확대해 왔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기초 과학과 응용 과학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많은 나라들과의 경쟁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가를 인식하고 깨닫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1990년대 후반에 겪은 IMF 위기도 결국 우리의 과학 기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외국의 과학 기술에 너무 의존한 결과이기도 하였다.
국가적으로도 과학 기술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반세기가 소요되었으므로 지방에서 과학 기술의 기반을 구축하려면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강릉 지역의 경우 과학 기술과 관련하여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우선 고등 교육 기관인 대학교이다. 종합대학교에 이학 분야와 공학 분야의 단과 대학이 설립되고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이 갖추어지면서 기초 과학과 응용 과학의 교육과 연구가 가능해졌으며, 지역에 기반을 두는 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되었다.
또한 강릉 지역에는 지역의 자원이나 환경 그리고 산업과 관련하여 국공립의 연구 기관이 설립되면서 이들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응용 분야에서의 활동을 주로 수행하여 왔다.
[현황]
강릉 지역에 있는 강릉 원주 대학교와 가톨릭 관동 대학교에는 이학, 공학, 의학 분야의 대학과 대학원이 설립되어 있다. 강릉 원주 대학교에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 치과대학이 있고 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강릉분원과 학연협동 석박사 과정을 설치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과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할 틀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가톨릭 관동 대학교에도 공과대학과 의과대학이 있으며 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는 국가적인 과제 수행도 있고, 지역적인 과제 수행도 있다. 연구 시설이나 연구 인력이 앞으로 더 확충되어 지역적인 연구 과제를 더 많이 수행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국공립 연구 기관으로는 국립 수산 과학원 산하 기관인 동해 수산 연구소가 1949년 11월에 설립되어 주문진 방파제 관측, 동해 수온 연구 등과 함께 미이용 심해 자원, 양식 기술 개발 및 바다 녹화 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적인 과학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립 수산 양식 시험장에서도 강릉 지역에 필요한 양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는 강릉시 농업 기술 센터가 지역적인 과학 기술의 개발과 응용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05년 12월에 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 강릉 분원의 개원으로 강릉 지역의 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며, 지역적인 과학 기술이 축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에 완성된 강릉 과학 산업 단지에 더 많은 연구 기관이 입주함으로써 강릉 지역의 과학 기술도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전략 산업으로 선정된 해양 생물 산업과 신소재 산업에 대한 보다 많은 실적들이 쌓이면서 강릉 지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